
일반 국민과 청년층 모두 현재 우리 경제·사회의 가장 심각한 문제로 '부동산·주거 불안정'을 꼽았다.
기획예산처는 29일 서울 정동 컨퍼런스 하우스 달개비에서 '미래전략자문회의'를 열고 이같은 내용을 담은 설문조사 결과를 공유했다.
이번 조사는 기획처가 중장기 국가발전전략 수립 과정에서 국민이 체감하는 한국의 주요 현안과 정책 수요를 파악하기 위해 진행됐다.
조사 결과 일반 국민의 25.7%, 청년층의 27.8%가 우리 경제·사회의 가장 심각한 문제로 '부동산·주거 불안정'을 선택했다.
청년층에서는 '고용변화·양질 일자리 부족'을 주요 문제로 꼽은 응답도 20%에 달했다.
현재 삶의 불안 요인으로는 일반 국민이 '주거비·생활비 부담'을, 청년층은 '일자리와 사업 불안정'을 각각 가장 많이 선택했다.
우리나라의 미래에 대한 전망도 밝지 않았다.
일반 국민의 43.6%, 청년층의 61.6%는 20년 뒤 우리나라의 전반적인 경제·사회 상황이 현재보다 나빠질 것으로 내다봤다.
향후 20년간 경제·사회 변화를 좌우할 핵심 불확실 요인으로는 일반 국민과 청년층 모두 저출생과 고령화 등 인구구조 변화를 선택했다. 해당 응답 비율은 두 집단 모두 40%대였다.
이날 회의를 주재한 박홍근 기획처 장관은 "일반 국민, 특히 청년 등 다음 세대의 기대와 우려를 바탕으로 20년 뒤 대한민국이 나아갈 방향을 차근차근 설계해 나가겠다"고 밝혔다.
이어 "앞으로도 국민 참여 기반의 열린 논의 구조를 기반으로 대개조 핵심과제를 구체화하고 국민이 공감하고 체감할 수 있는 중장기 국가발전전략을 마련하겠다"고 강조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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