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한국은행이 미국 연방준비제도의 통화정책과 인플레이션 향방을 둘러싼 불확실성이 커졌다고 평가했다.
한은은 30일 오전 서울 중구 한은 본부에서 박종우 부총재보 주재 시장 상황 점검 회의를 열고 연방공개시장위원회(FOMC) 회의 결과에 따른 국제금융시장 상황과 국내 금융·외환시장에 미칠 영향을 점검했다.
연준은 28~29일(현지 시간) 열린 FOMC 회의에서 기준금리를 연 3.50~3.75%로 동결했다.
다만, 만장일치로 기준금리를 동결한 지난달과 달리 이번에는 베스 해맥, 닐 카슈카리, 로리 로건 등 3명의 위원이 0.25%p 금리 인상을 주장했다.
이후 미국 30년 만기 장기 국채 금리가 연 5.2%를 돌파하며 2007년 7월 이후 19년 만에 최고치로 치솟기도 했다.
한은은 "향후 연준 통화정책 운용과 인플레이션 향방에 대한 불확실성이 높아진 것으로 평가되며 장기금리가 큰폭 상승했다"고 짚었다.
박 부총재보는 "최근 국내 금융시장에서 AI 투자 둔화 우려 등으로 시장 불안심리가 높아진 상황에서 미 연준 통화정책, 중동 사태 등과 관련한 불확실성도 확대된 만큼, 대내외 리스크 요인 전개 양상 및 이에 따른 국내 금융·경제 영향을 각별한 경계감을 가지고 점검해 나갈 것"이라고 했다.
관련뉴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