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삼성전자와 SK하이닉스 주가가 31일 장중 나란히 폭등하면서 국내 증시 시가총액도 빠르게 불어났다. 삼성전자는 다시 '시가총액 1조 달러' 클럽에 진입했고, 유가증권시장 전체 시가총액은 4거래일만에 5천조원대를 회복했다.
금융투자업계에 따르면 미국 시가총액 조사 사이트 컴퍼니즈마켓캡닷컴(companiesmarketcap.com)은 이날 오전 10시 22분 현재 삼성전자의 시가총액을 1조1천880억 달러로 집계했다.
글로벌 주요기업 시가총액 순위도 전 거래일보다 두 계단 상승한 12위에 올랐다.
이번 주 들어 시가총액이 1조 달러 아래로 내려갔던 삼성전자는 주가 급등에 힘입어 다시 1조 달러선을 넘어섰다.
SK하이닉스 역시 시가총액이 8천469억 달러로 불어나면서 글로벌 시가총액 순위가 두 계단 오른 18위를 기록했다.
한국거래소에 따르면 같은 시각 삼성전자는 전장보다 23.67% 급등한 25만6천원에 거래되고 있다. SK하이닉스도 27.61% 치솟은 168만7천원에 매매 중이다.
국내 증시 시가총액 '투톱'인 두 종목이 동시에 폭등하면서 코스피도 가파른 상승세를 나타내고 있다. 이 시각 코스피는 17.01% 오른 6,545.15를 나타내고 있고, 유가증권시장 전체 시가총액도 786조1천459억원 증가한 5천397조6천307억원을 보인다.
코스피 시가총액이 5천조원대를 회복한 것은 4거래일만이다.
주초까지만 해도 5천534조원 수준을 유지하던 코스피 시가총액은 삼성전자와 SK하이닉스를 중심으로 최근 3거래일 연속 지수가 하락하면서 28일 4천933조원, 29일 4천669조원, 30일 4천611조원을 기록하며 4천조원대로 내려앉은 상황이었다.
한국경제TV 디지털뉴스부 김현경 기자
khkkim@hankyungtv.com관련뉴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