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인천광역시(시장 박찬대)는 5일 기상 특보 제도 도입 이후 처음 으로 인천에 폭염중대경보가 발효되는 등 폭염과 열대야가 지속됨에 따라 폭염 재난안전대책본부 비상근무를 2단계로 격상하고 총력 대응에 나선다고 밝혔다.
폭염중대경보는 최고기온 39℃ 또는 최고체감온도 38℃ 이상의 극심한 더위가 예상될 때 발표되는 최고 수준의 폭염특보다.
5일 오전 11시를 기해 인천시 강화·인천북부(부평·계양·서해·검단) ·인천남부(제물포·미추홀·연수·남동) 9개 군·구에는 폭염중대경보가 발효됐다. 옹진과 영종 지역에는 폭염경보가 내려졌으며 인천 전역에는 열대야주의보가 발효돼 밤낮없는 무더위가 이어지고 있다.
비상 2단계에 가동에 따라 상황관리총괄반과 협업기능반이 재난상황실에서 합동근무를 실시하고, 군·구 및 관계기관과 함께 온열질환자 발생과 취약계층 보호, 농·축·수산업 피해 등 분야별 대응상황을 집중 관리한다.
시는 올해 처음으로 인천시에 폭염중대경보가 발표된 만큼 인명피해 최소화와 안전사고 예방을 최우선으로 하라는 내용의 긴급 지시사항을 11개 군·구와 관계 부서에 공문으로 전파했다.
박찬대 시장은 긴급 지시사항을 통해 ▲공공발주 공사현장 폭염 작업중지 등 보호조치 의무 시행 및 민간 사업장 적극 권고 ▲생활지원사와 지역자율방재단 등 가용 인력을 활용한 논밭작업자·독거노인 등 취약계층 예찰과 안부 확인 ▲폭염·열대야 행동요령과 무더위쉼터 집중 홍보 ▲농·축·수산업 현장 예찰 및 피해 보고·대응체계 강화 등을 강조했다.
박찬대 시장은 “폭염중대경보는 시민의 생명과 안전이 위협받을 수 있다는 최고 수준의 경고”라며 “가장 더운 시간대에는 야외작업을 즉시 중단하고, 논밭작업자와 독거노인 등 폭염 취약계층의 안전을 현장에서 직접 확인해 달라”고 당부했다.
이어 “시민 여러분께서도 한낮에는 야외활동과 작업을 자제하고 충분한 휴식을 취하는 등 폭염 행동요령을 꼭 실천해 주시기 바란다”며 “인천시는 군·구와 함께 모든 행정역량을 현장에 집중해 폭염으로 인한 인명피해 예방에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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