빅맥 대신 '돈가스 카레'…엔화 가치 측정해보니

입력 2026-08-12 17:45   수정 2026-08-12 18:50

돈가스 카레 가격으로 구매력 평가…"1달러=62엔이 적정"

엑화 약세를 일본의 대표 메뉴인 돈가스 카레 가격으로 가늠한 분석이 나왔다.

블룸버그 통신은 뉴욕멜론은행의 제프 유 수석 전략가가 영국 이코노미스트지의 '빅맥 지수'에서 착안해 만든 '돈가스 카레 지수'를 활용하고 있다고 12일 소개했다.

카레 전문 체인 코코이치반야의 돈가스 카레 가격을 기준으로 각국 구매력을 비교하는 방식으로, 햄버거보다 돈가스 카레의 국제 가격 비교가 일본 내 체감 엔저 수준을 더 잘 보여준다는 취지다.

이 지수로 계산하면 1달러는 62.18엔이 적정 수준이라는 결과가 나온다. 12일 국제 외환시장에서 실제 거래된 159엔대와는 큰 차이다. 빅맥 지수가 제시하는 적정 환율(1달러당 80.3엔)보다도 엔화가 훨씬 저평가돼 있다는 의미다.

유 전략가는 "일본에서 돈가스 카레나 라멘 한 그릇 가격이 감당하기 힘든 수준이 되면 정책 전환 요구가 커질 것"이라고 말했다.

지난달 40년 만의 최저치인 달러당 163엔대까지 떨어졌던 엔화는 15년 만의 가장 강력한 미·일 공조 개입으로 155엔까지 회복했지만, 2주도 안 돼 상승분의 절반가량을 반납하며 다시 159엔대로 돌아왔다.

이에 시장의 관심은 다음 달 예정된 일본은행(BOJ) 통화정책회의로 쏠리고 있다. 160엔대를 넘어서면 추가 개입이 있을 것이라는 관측과, 이미 160엔대를 '새로운 균형점'으로 받아들이는 분위기가 동시에 감지되고 있다.

한국경제TV  디지털뉴스부  이휘경  기자

 ddehg@hankyungtv.com

관련뉴스

    top
    • 마이핀
    • 와우캐시
    • 고객센터
    • 페이스 북
    • 유튜브
    • 카카오페이지

    마이핀

    와우캐시

    와우넷에서 실제 현금과
    동일하게 사용되는 사이버머니
    캐시충전
    서비스 상품
    월정액 서비스
    GOLD 한국경제 TV 실시간 방송
    GOLD PLUS 골드서비스 + VOD 주식강좌
    파트너 방송 파트너방송 + 녹화방송 + 회원전용게시판
    +SMS증권정보 + 골드플러스 서비스

    고객센터

    강연회·행사 더보기

    7일간 등록된 일정이 없습니다.

    이벤트

    7일간 등록된 일정이 없습니다.

    공지사항 더보기

    open
    핀(구독)!