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기아의 전기 스포츠유틸리티차(SUV) EV5가 독일 자동차 전문지의 전기차 비교 평가에서 테슬라 모델Y를 비롯한 경쟁 모델을 제치고 가장 높은 평가를 받았다.
기아는 독일 자동차 전문 매체 '아우토 모토 운트 슈포트'가 최근 실시한 비교 평가에서 EV5가 총점 588점으로 종합 1위를 차지했다고 18일 밝혔다.
이번 평가에서는 EV5를 비롯해 테슬라 모델Y, 엑스펑 G6, MG S6 EV 등이 경쟁했다.
EV5에 이어 테슬라 모델Y가 557점으로 2위에 올랐고 엑스펑 G6는 541점, MG S6 EV는 528점을 각각 기록했다.
평가는 차체와 안전성, 편의성, 파워트레인, 주행 성능, 친환경성, 경제성 등 모두 7가지 항목으로 이뤄졌다.
EV5는 이 가운데 차체, 안전성, 편의성, 주행 성능 등 4개 항목에서 모델Y를 큰 점수 차로 앞섰다.
두 차량의 격차가 가장 크게 벌어진 분야는 안전성이었다. EV5는 안전성 평가에서 89점을 받은 반면 모델Y는 60점에 그쳤다.
제동거리에서도 차이가 나타났다. EV5는 시속 100㎞로 주행하다 정지 상태에 이르는 데 35m대의 최단 제동거리를 기록했다. 모델Y는 제동거리가 38m를 넘어서면서 감점됐다.
기아 관계자는 "제동 성능과 조작 편의성처럼 실제 운전자가 매일 체감하는 부분에서 높은 점수를 받은 것이 특히 의미 있다"면서 "앞으로도 사용성과 안전을 최우선으로 고객의 신뢰를 넓혀가기 위해 최선을 다할 것"이라고 말했다.
한국경제TV 디지털뉴스부 김현경 기자
khkkim@hankyungtv.com관련뉴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