새벽 청소 나섰다 '참변'...차량 충돌에 미화원 3명 사망

입력 2026-08-19 08:15  



경북 영천에서 새벽 청소를 나선 환경미화원 3명이 모두 숨지는 대형 교통사고가 발생했다.

19일 경찰 등에 따르면 이날 오전 4시 3분께 영천시 도동네거리에서 25t덤프트럭과 6t 청소트럭이 충돌하는 사고가 발생했다.

사고 충격에 청소차 앞부분이 떨어져 나가며 크게 파손됐고 덤프트럭은 왼쪽으로 넘어졌다.

덤프트럭 기사인 70대 남성도 중상을 입고 병원으로 이송됐다.

숨진 3명은 영천시의 생활폐기물 수거 업무를 위탁받은 업체 소속 환경미화원으로 60대 2명, 40대 1명이다.

이들은 매일 영천 시내 5개 동에서 쓰레기를 수거해 왔으며, 사고 당시 새벽 청소를 위해 근무지로 이동하던 중 사고가 났다.

점멸신호로 운영되던 도동네거리에 진입하던 두 차량이 충돌한 것으로 조사됐다고 경찰 등은 밝혔다.

도동네거리는 자정부터 오전 5시까지 점멸신호로 운영된다.

경찰은 폐쇄회로(CC)TV와 차량 블랙박스 영상 등을 분석해 두 차량의 진행 방향 등 정확한 사고 경위를 조사하고 있다.

(사진=연합뉴스)

한국경제TV  디지털뉴스부  박근아  기자

 twilight1093@hankyungtv.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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