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항체-약물 접합체(ADC) 개발 기업 인투셀이 연내 신규 파이프라인 5개를 추가로 확보하겠다고 발표했다. 플랫폼뿐만 아니라 파이프라인 기술이전을 통해 수익성을 강화하겠다는 전략이다.
인투셀은 19일 여의도에서 기자간담회를 열고 신규 기술과 파이프라인에 대한 연구개발 현황을 공개했다.
인투셀은 연내 신규 파이프라인 5개를 추가해 총 10개를 확보하겠다는 방침이다. 현재 2개의 파이프라인은 확정된 상태이며, 나머지 3개는 검토 중이다.
인투셀은 자체 플랫폼뿐만 아니라 파이프라인 기술이전 또한 성사시켜 수익성을 높이겠다는 전략이다. 인투셀이 지난 7월 삼성바이오에피스와 체결한 계약은 플랫폼 기술이전에 해당한다.
박태교 인투셀 대표는 "그동안 플랫폼을 중심으로 기술이전을 진행해왔지만, 앞으로는 파이프라인 개발도 병행하는 방향으로 나아갈 것"이라며 "현재 진행하고 있는 임상 시험의 데이터가 누적되면 파이프라인도 기술이전이 가능할 것"이라고 말했다.
인투셀이 자체 개발하는 B7-H3 표적치료제 'ITC-614RO'는 임상 1상을 진행하고 있으며, 이르면 연말에 중간 데이터가 나올 예정이다. 삼성바이오에피스에 기술이전한 'SBE303'도 임상 1상 절차를 밟고 있다.
이번 간담회에서 인투셀은 신규 약물 및 링커 기술을 공개하기도 했다. 인투셀은 '넥사테칸3' 대비 효능과 활성도가 높은 '넥사테칸32'와 더불어 알코올기 기반의 '아이소-넥사테칸' 또한 발표했다.
특히, 인투셀은 아이소-넥사테칸의 경우 생체 내(In Vivo) 효능 시험에서 블록버스터 ADC인 엔허투 대비 4배 이상의 종양 억제 효과를 보였다고 밝혔다.
알코올기를 포함한 중성기 약물을 접합할 수 있는 'TBA 링커' 또한 공개됐다. 현재 중성기 약물을 접합할 수 있는 링커는 엔허투에 적용된 GGFG 링커 이외에는 사실상 없다. 인투셀은 TBA 링커를 통해 항체에 연결할 수 있는 약물을 늘리겠다는 계획이다.
박 대표는 "앞으로 인투셀의 차별화된 기술력을 바탕으로 글로벌 시장에서 좋은 성과를 얻을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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