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그린피 이젠 부담되네" 2030 발길 끊자...'돌변'

입력 2026-08-24 06:56   수정 2026-08-24 07:16



코로나19 팬데믹 시기 골프에 입문했던 2030세대가 최근 골프장에 발길을 끊기 시작하자 대중형 골프장 그린피(이용료)가 내려가고 있다고 한국경제신문이 23일 보도했다.

강원 홍천 카스카디아CC는 최근 그린피 할인 폭을 넓혔다. 일부 골프 예약 플랫폼 기준 이 골프장의 그린피는 평일 기준 최대 40% 할인한 20만원대로 내려왔다.

카스카디아는 2023년 개장 당시 그린피가 주중 39만원, 주말 51만원이라 국내 퍼블릭 골프장 그린피 급등을 상징했을 정도다. 당시 책정된 종전 최고가이던 경남 남해 사우스케이프오너스의 주중 35만원·주말 45만원을 넘어서 국내 최고 수준이었다.

코로나19로 팬데믹 당시 해외여행이 막히면서 국내 골프장으로 수요가 몰렸고 예약 경쟁도 치열했다. 이에 골프장들은 잇따라 그린피를 올렸고 주말 20만~30만원대 요금도 일반화됐다.

그러나 최근 골프업계 분위기는 예전같지 않다. 내수시장이 얼어붙어서다.

지난해 수도권 대중골프장의 평균 주중 그린피는 14만6000원으로 전년 15만9000원보다 8.2% 하락한 것으로 한국대중골프장협회가 집계했다. 주말 평균 그린피도 18만8000원으로 1년 새 8.7% 떨어졌다.

이는 수요 감소가 원인으로 분석된다. 지난해 전국 대중형 골프장의 18홀 기준 평균 내장객은 8만5642명으로 전년 8만9376명보다 4.2% 감소했다.

(사진=연합뉴스)




한국경제TV  디지털뉴스부  박근아  기자

 twilight1093@hankyungtv.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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