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Knok’에서 ‘한나루’로…케이몬즈, K뷰티 해외영업 플랫폼 출범

입력 2026-09-01 16:14  

K뷰티 해외 진출 통로 '한나루'로 리뉴얼 163개국 2만 명 바이어 데이터 기반 매칭 실시간 바이어 반응 확인으로 후속 영업 지원
글로벌 세일즈 파트너 케이몬즈가 운영해온 해외 바이어 매칭 플랫폼 ‘Knok(노크)’를 ‘한나루(Hannaru)’로 개편하고 K뷰티 브랜드와 해외 바이어를 연결하는 플랫폼으로 새롭게 출범했다.

신규 서비스 ‘나루상단’을 통해 해외 바이어의 제품 관심도를 확인하고 후속 영업으로 연결하는 방식이다.

케이몬즈는 지난 8월 3일부터 Knok의 서비스명을 한나루로 변경하고, 한국 뷰티 브랜드와 해외 바이어 간 거래와 소싱을 지원하는 글로벌 K뷰티 플랫폼으로 운영을 시작했다고 밝혔다.

한나루의 핵심 서비스인 나루상단은 케이몬즈가 그동안 축적한 해외 바이어 매칭 경험과 실무 데이터를 기반으로 한 해외영업 서비스다.

브랜드와 제품을 플랫폼에 등록하면 해외 바이어의 관심과 반응을 확인하고, 이를 바탕으로 후속 영업을 진행할 수 있도록 구성됐다.

해외 바이어는 나루상단에서 관심 있는 K뷰티 브랜드를 확인하고, 소싱을 원하는 제품을 직접 선택할 수 있다.

선택한 브랜드의 히어로 제품(SKU)은 ‘나루함(NARU BOX)’에 담아 테스트할 수 있으며, 바이어가 물류비를 부담하는 방식으로 운영된다.
한나루 ‘나루상단’에 활용되는 163개국 2만개 이상의 검증 바이어 데이터. 사진=케이몬즈 제공
나루상단에 활용되는 바이어 풀은 케이몬즈가 직접 만나 검증한 163개국 2만개 이상의 바이어 데이터로 구성됐다는 설명이다.

브랜드가 제품을 등록하면 어떤 국가의 바이어가 해당 브랜드와 제품에 관심을 보였는지 확인할 수 있다.


기존 해외영업은 해외 전시회 참가나 현지 출장 등을 통해 바이어를 발굴하는 경우가 많았다. 이 과정에서 항공료와 숙박비, 통역비 등 비용과 시간이 발생한다.

나루상단은 별도의 해외 전시회에 참가하지 않고도 해외 바이어를 대상으로 제품을 알리고 관심도를 확인할 수 있도록 설계됐다. 바이어의 실제 반응을 바탕으로 후속 영업 대상을 선별할 수 있다는 점이 특징이다.

브랜드별 페이지를 자유롭게 구성할 수 있는 기능도 제공한다. 정형화된 양식에 맞춰 제품을 등록하는 대신 브랜드의 아이덴티티와 제품 콘셉트 등을 페이지에 반영할 수 있도록 했다.

나루상단 1기는 모집 시작 10일 만에 30개 브랜드의 참여가 확정되면서 조기 마감됐다.

케이몬즈는 해외 수출과 바이어 리드 확보에 대한 K뷰티 브랜드들의 관심이 반영된 결과라고 설명했다.

특히 제품 등록 이후 실제 바이어가 어느 국가에서 관심을 보였는지 확인할 수 있다는 점이 브랜드들의 관심을 끌었다는 설명이다.

이를 통해 기존의 단순 바이어 정보 확보에서 벗어나 관심도가 확인된 바이어를 중심으로 후속 영업을 진행할 수 있다는 것이다.

케이몬즈는 나루상단 2기부터 브랜드 심사 기준을 강화할 계획이다. 2기 모집은 9월 말부터 진행할 예정이다.

한나루 관계자는 “나루상단 1기가 모집 시작 10일 만에 30개사 마감이라는 결과를 기록한 것은 실제 바이어 반응을 확인하면서 해외영업을 진행하고 싶어 하는 브랜드들의 수요가 크다는 의미”라며 “2기부터는 브랜드 심사 기준을 강화하고 보다 적합한 브랜드와 바이어가 연결될 수 있도록 서비스 완성도를 높여갈 계획”이라고 말했다.

나루상단 2기 모집 일정과 세부 내용은 한나루 국내 사이트를 통해 확인할 수 있다.

한국경제TV    김종규  기자

 jkkim@hankyungtv.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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