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한국경제TV ‘마켓인사이트’ 월~금 12시 / 김호정 앵커, 김학주 한동대 교수>
미국 연방준비제도(Fed)가 일본 국채 시장까지 신경 쓰는 배경에는 글로벌 유동성 순환의 구조적 균열이 자리 잡고 있으며, 국내 증시를 이끄는 K-반도체 역시 장기적인 구조적 위협에 대비해야 한다는 경고가 나왔다.
김학주 한동대학교 교수는 4일 방송된 한국경제TV 대표 경제 프로그램 ‘마켓인사이트’(앵커 김호정)에 출연해 최근 글로벌 채권 시장의 징후와 AI 인프라 병목, 국내 반도체 산업이 마주한 과제를 짚었다.
<h4 data-path-to-node="7">■ “美 연준이 日 국채 들여다보는 이유…국채 소화 한계 직면”</h4>이날 방송에서 김호정 앵커는 “글로벌 자산 시장의 가장 큰 이슈는 국채인데, 미국 중앙은행이 일본 국채 관리까지 나선 배경이 무엇인가”라고 질문을 던졌다.
이에 김 교수는 “일본은 1990년대 이후 디플레이션과 제로·마이너스 금리에 익숙해져 정부 부채가 GDP의 260%까지 올라갈 정도로 ‘부채 불감증’에 빠져 있다”며 “이 상황에서 고금리를 견디기는 불가능에 가깝다”고 설명했다.
이어 “미국의 공급망 재편(리쇼어링)과 관세 등으로 비용 상승 인플레이션(Cost-push inflation)이 발생했고, 미·일 금리차가 벌어지며 엔화 약세와 일본의 수입물가 상승이 심화됐다”면서 “일본이 환율 방어를 위해 보유 중인 미국 국채를 매도하려 하자, 국채 소화에 부담을 느끼는 미국 재무부를 대신해 연준이 개입에 나선 형국”이라고 분석했다.
김 교수는 특히 미국 재무부가 단기 국채를 발행해 만기가 얼마 남지 않은 장기 국채를 사들이는 움직임에 대해 “글로벌 금융기관 장롱 속에 묻혀 있는 늙은 국채를 소화해주며 신규 국채 매수를 유도하는 것”이라며 “단기자금 시장에서 민간 자금을 무한정 흡수할 수 없어, 결국 통화 공급(양적완화)을 통한 인플레이션 재발과 금·비트코인 등 대체자산 강세로 이어질 수밖에 없다”고 진단했다.
<h4 data-path-to-node="12">■ “AI 병목현상 돌파구는 효율화…K-반도체 ‘70% 영업이익’ 안심 못 해”</h4>김 교수는 인플레이션을 극복할 핵심 도구로 ‘AI를 통한 생산성 혁신’을 꼽으면서도, 과도기적인 전력난과 반도체 병목현상을 해결하기 위해 기술적 패러다임이 변하고 있다고 강조했다.
그는 “빅테크 기업들은 동일한 반도체로 빠른 계산을 구현하거나 반도체를 공유하는 CXL(컴퓨트 익스프레스 링크), 광통신, 모듈형 데이터센터, 송전망 효율화 등을 통해 하드웨어를 덜 쓰는 방향으로 진화하고 있다”고 설명했다.
국내 증시의 핵심 축인 삼성전자와 SK하이닉스에 대해서도 냉철한 조언을 남겼다. 김 교수는 “현재 메모리 반도체의 높은 영업이익률은 EUV 장비 공급 부족 등에 따른 일시적인 비정상적 이익일 수 있다”며 “중국의 추격과 대만 메모리 설비의 재가동, 빅테크의 반도체 절감 기술 개발은 중장기적 부담”이라고 짚었다.
이어 “코스피 전체 영업이익에서 반도체가 차지하는 비중이 70%에 달할 정도로 편중이 심한 데다, 세계에서 가장 빠른 인구 고령화로 인한 국가 부채 증가는 향후 원화 가치에도 구조적 부담으로 작용할 수 있다”고 덧붙였다.
한편, 글로벌 채권 시장 진단과 AI·반도체 산업 전망을 다룬 이번 인터뷰의 풀영상은 한국경제TV 공식 홈페이지 및 공식 유튜브 채널 다시보기를 통해 확인할 수 있다.
*이 기사는 AI를 활용하여 작성되었습니다
한국경제TV 방송제작부 김은성 PD
eskim@hankyungtv.com관련뉴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