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여의도는 배달 안 돼요"…불꽃축제 기간 일시 제한

입력 2026-09-04 20:43  

교통 상황 따라 서비스 탄력 조정
사진=연합뉴스
서울세계불꽃축제가 열리는 여의도와 인근 지역에서 이르면 4일 오후부터 음식 배달 서비스가 제한된다.

배달앱 3사(배달의민족·쿠팡이츠·요기요)는 축제를 즐기려는 인파와 도로 통제 상황을 감안해 배달 서비스를 조정하기로 했다.

배달의민족의 물류 서비스를 담당하는 우아한청년들은 이날 오후 1시부터 시작되는 전야제와 5일 오후 1시부터 10시까지 열리는 본행사(메인 불꽃쇼는 오후 8시부터 9시 10분까지) 기간 동안, 현장 유동 인구와 교통 상황을 실시간으로 지켜보며 배달을 탄력적으로 제한할 방침이다. 제한 대상은 배달과 장보기·쇼핑 서비스이며, 지역으로는 행사장인 영등포구 여의도동을 비롯해 용산구·마포구·동작구의 한강 인접 지역이 해당한다.

우아한청년들 관계자는 "앱을 통해 행사에 따른 주문 불가 사실을 안내할 예정"이라며 "행사가 종료되는 오후 10시 이후에는 인파 해소 상황에 맞춰 배달 제한을 서서히 해제할 계획"이라고 밝혔다. 서울시 요청에 따라 여의도한강공원 배달 수령 장소의 위치도 변경되며, 노들섬과 노량진 축구장 주변 배달 역시 제한될 수 있다고 안내했다.

쿠팡이츠도 전야제가 열리는 이날 오후 7~9시와 5일 오후 1~11시에 여의도한강공원 일대 매장을 대상으로, 필요할 경우 배달과 포장 서비스를 일시 중단하는 조치를 취할 수 있다고 밝혔다.

요기요 역시 불꽃축제 운영 시간 전후로 여의도 일부 지역에서 서비스를 일시 중단할 계획이다. 요기요 관계자는 "특수한 상황에서도 원활한 배달 서비스 이용이 가능하도록 서비스를 탄력적으로 운영해왔다"면서 "실시간으로 배달 대행업체와 소통하며 배달이 어려운 지역은 주문이 불가하도록 설정할 것"이라고 말했다.

한국경제TV  디지털뉴스부  이휘경  기자

 ddehg@hankyungtv.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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