국제선 승객을 국내선 청사에…일부 입국심사 없이 공항 나가

입력 2026-09-08 08:16  



대한항공이 국제선 승객을 국내선 청사에 잘못 내려줘 국토교통부로부터 과태료 1천만원을 부과받았다.

대한항공은 지난 6월 7일 일본 도쿄 하네다공항을 출발해 김포공항에 도착한 KE2106편의 승객을 조업사 램프버스(공항 터미널과 주기장을 연결하는 버스) 여러대에 나눠 싣고 나눠 국제선 청사로 이송했다.

문제는 램프버스 1대가 승객 52명을 국제선이 아닌 국내선 청사에 잘못 내려줬다는 것이다. 이를 알지 못했던 승객들은 타사 항공편의 국내선 도착 승객들과 섞여 청사 안으로 들어갔다.

대한항공 측은 "조업사 램프버스 기사가 착각해 국제선 입국 절차가 아닌 동선으로 이동한 사실이 확인됐다"며 "사실을 인지한 즉시 해당 승객에 대한 입국 심사가 진행될 수 있도록 공항 관계기관과 필요한 절차를 진행했다"고 설명했다.

이들 승객 중 4명은 입국심사를 받지 않은 채 공항을 나갔다가 뒤늦게 돌아와 입국 절차를 밟은 것으로 알려졌다.

국토부는 이를 보안규정 위반으로 보고 대한항공에 과태료 1천만원을 부과했다.

(사진=연합뉴스)


한국경제TV  디지털뉴스부  박근아  기자

 twilight1093@hankyungtv.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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