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삼성SDS가 오픈AI와 손잡고 AI 기반 사이버 보안 사업을 확대한다. 글로벌 AI 기업과의 협력을 본격화하는 동시에 로봇 전환(RX)까지 사업 영역을 확장한다.
삼성SDS는 8일 서울 코엑스 컨벤션센터에서 AI 전환(AX) 콘퍼런스 '리얼 서밋 2026'을 개최하고 AI 사업 전략과 로드맵을 제시했다.
이날 행사에는 이준희 삼성SDS 대표, 김경훈 오픈AI 한국총괄대표와 최기영 앤트로픽 한국대표 등 주요 기업 임직원을 비롯해 8천여 명이 참석했다.
이준희 대표는 기조연설에 나서 "최적의 AI 솔루션을 제공하기 위해 최고의 기업들과 파트너십을 맺어가고 있다"며 "RX분야에서도 글로벌 파트너들과의 협력을 확대 중"이라고 말했다.
이날 삼성SDS는 국내 기업 최초로 오픈AI의 '데이브레이크 파트너 프로그램' 파일럿 파트너로 참여한다고 밝혔다.
이 프로그램은 오픈AI의 최상위급 모델을 활용해 보안 취약점 발견부터 영향 검증, 위험 우선순위 결정, 보안 패치 생성·테스트 등 보안 전 과정을 자동화하는 프로그램이다.
삼성SDS는 이번 협력을 기반으로 패치 솔루션 제공을 포함한 전방위 AI 보안 서비스를 제공할 계획이다.

두 회사는 지난해 챗GPT 엔터프라이즈(기업용)를 판매할 수 있는 '리셀러' 계약을 맺는 등 협력 관계를 구축한 바 있다.
삼성SDS는 앤트로픽과 지난 7월 미국 샌프란시스코에서 국내 기업 중 처음으로 전략적 파트너십을 체결했다. 두 회사의 기술력과 비즈니스 노하우를 결합한 신규 AX 사업을 공동 발굴한다는 전략이다.
샘 올트먼 오픈AI 최고경영자(CEO)는 영상 메시지를 통해 "삼성SDS는 기업의 실제 비즈니스 운영 방식을 깊이 이해하고 신기술을 성공적으로 도입할 수 있는 최적의 역량을 갖춘 글로벌 톱티어 파트너"라고 전했다.
삼성SDS는 이날 RX 사업 진출도 공식화했다.
내년부터 생산설비와 로봇을 하나로 연결해 운영하는 '로봇 오케스트레이션 플랫폼'을 선보인다는 계획이다.
여기에 레인보우로보틱스, 월든로보틱스 등 글로벌 피지컬 AI 10개 기업이 참여하는 '팀 REX' 파트너십을 구성해 RX 생태계 구축에 나선다.
특히 토요타 연구소 출신 연구진이 설립한 월든 로보틱스와는 전략적 투자 및 협력을 체결하고 피지컬 AI의 핵심 활용 사례를 발굴한다.
삼성SDS는 다음 달 AI 협업 솔루션 '브리티웍스'의 AI 기능을 강화한 '브리티웍스 코워크'도 상용화할 예정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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