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레바논 전통공연단 ‘하야킬 바알벡(Hayakel Baalbeck)’이 제19회 아랍문화제를 통해 국내 관객에게 전통 군무 ‘답케(Dabke)’를 선보였다. 서울 공연을 마친 이들은 8일 광주, 10일 경주에서 공연을 이어간다.
하야킬 바알벡은 지난해 12월 교황의 레바논 방문 당시 환영 무대에 참여한 공연단이다. 이번 아랍문화제에서는 레바논과 요르단, 시리아, 팔레스타인 등 레반트 지역을 대표하는 전통 군무 답케를 무대에 올렸다.
서울 공연에는 국립남도국악원도 참여했다. 삼도설장구와 부채춤, 대동놀이 등 한국 전통 공연에 이어 레바논 답케가 소개되면서 두 지역의 전통예술을 한자리에서 비교해 접할 수 있는 프로그램으로 구성됐다.
제19회 아랍문화제는 외교부와 국립국악원이 후원하고 한국-아랍소사이어티와 국립남도국악원이 공동 주최했다. 주한아랍외교단과 학계 관계자, 일반 관객 등 약 500명이 참석했다.
한국-아랍소사이어티는 한국과 아랍연맹 회원 22개국의 정부기관과 기업 등이 참여해 2008년 출범한 민관합동기구다. 문화 분야를 비롯해 한국과 아랍 지역 간 교류 확대를 위한 사업을 진행하고 있다.
최성수 한국-아랍소사이어티 사무총장은 “이번 공연은 한국의 전통과 아랍의 이국적인 춤이 어우러지는 특별한 시간”이라며 레바논 문화와 예술을 국내에서 접할 수 있는 기회라는 점을 강조했다.
하야킬 바알벡은 8일 광주 국립아시아문화전당, 10일 경주엑스포대공원에서 관객과 만날 예정이다.
한국경제TV 김원기 기자
kaki1736@hankyungtv.com관련뉴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