추석 앞두고 '1인당 10만원'…민생지원금 신청 접수

입력 2026-09-14 10:34   수정 2026-09-14 11:51

신안군, 모든 주민 대상 민생안정지원금 지급 김해시도 17일부터 신청·지급
신안군청. 사진=연합뉴스
전남광주시 신안군이 고물가와 경기 침체에 따른 주민들의 부담을 덜기 위해 전체 군민에게 1인당 10만 원의 민생안정지원금을 지급한다. 추석을 앞두고 가계에 도움을 주는 동시에 지역 내 소비를 늘려 상권 활성화를 유도한다는 취지다.

14일 신안군에 따르면 민생안정지원금 지급 대상은 올해 7월 1일 기준 신안군에 주민등록을 두고 있는 군민이다. 지원 금액은 1인당 10만원이다.

지원금 신청은 이날부터 시작되며 오는 10월 16일까지 할 수 있다.

지급 방식은 현금이 아닌 선불카드 형태다.

지원금이 지역경제 활성화로 이어질 수 있도록 해당 선불카드는 신안군 관내 사업장에서만 사용할 수 있다.


경남 김해시도 시민들의 생활비 부담을 덜고 지역 소비를 늘리기 위해 모든 시민에게 1인당 10만원의 민생회복지원금을 지급한다고 같은 날 밝혔다.

김해시에 따르면 지원금 신청은 오는 17일 오전 9시부터 시작해 내달 30일 오후 6시까지 받는다.

이번 지원금 지급에 투입되는 예산은 545억원이다. 김해시는 순세계잉여금과 통합재정안정화기금 등을 활용해 필요한 재원을 마련했다.

지급 대상은 '김해시민 민생지원금 지원 조례'가 공포된 지난달 19일 기준 김해시에 주민등록을 둔 시민이다. 결혼이민자와 영주권자, 난민 인정자도 지원 대상에 포함되며 신청 기간에 출생한 아동에게도 지원금이 지급된다.

지원금은 지역 내 연 매출 30억원 이하 소상공인 매장과 김해사랑상품권 가맹점에서 사용할 수 있다. 대형 유통업체 등 일부 업종에서는 사용이 제한된다.

온라인으로 신청하면 모바일 김해사랑상품권으로 받을 수 있으며, 읍면동 행정복지센터를 방문해 신청하면 선불카드로 지급된다.

사용 기한은 오는 11월 30일까지다.

지원금 지급과 별도로 지역 소비를 확대하기 위한 추가 대책도 추진한다. 연말까지 김해사랑상품권 발행 규모를 최대 1천425억원으로 확대하고 착한가격업소 이용 고객에게 5% 캐시백을 지원한다.

추석을 맞아 전통시장에서 농수축산물을 구매하면 구매 금액의 최대 30%를 온누리상품권으로 돌려주는 환급 행사도 함께 진행한다.

시는 이번 지원금이 지역 내에서 사용될 경우 부대 비용을 제외한 537억원 넘는 소비가 단기간 지역 골목상권 등에 유입될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

한국경제TV  디지털뉴스부  김현경  기자

 khkkim@hankyungtv.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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