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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KKK 연상" 광고 논란 불붙었다…'카리나 신발' 화들짝

입력 2026-09-20 09:58  

컨버스, 공식 사과 후 사진 삭제
사진=인스타그램 @isaachayes3 캡처
나이키 자회사인 미국 신발 브랜드 컨버스가 백인 우월주의 단체 큐클럭스클랜(KKK)을 떠올리게 한다는 비판을 받은 광고 사진을 소셜미디어에서 내리고 공식 사과했다.

19일(현지시간) 영국 BBC 방송 등에 따르면 최근 컨버스 인스타그램 계정에 올라온 운동화 광고 사진에서 KKK의 상징인 고깔모자 형태의 흰색 두건 같은 이미지가 보인다는 논란이 불거졌다.

흰색 두건은 KKK가 신분을 숨긴 채 흑인을 향해 집단 폭력과 테러를 가할 때 착용했던 인종차별의 상징이다. 사진 속에 늘어져 있는 운동화 한 켤레가 린치 피해자의 모습을 연상시킨다는 지적도 나왔다.

비판이 거세지자 컨버스는 문제가 된 사진을 소셜미디어에서 삭제했다.

회사 측은 다른 플랫폼에서도 이 사진을 지우기 위해 작업 중이라고 밝혔다.

컨버스는 전날 발표한 성명에서 "이런 일은 발생하지 말아야 했다"며 "이 이미지가 왜 깊이 유감스러운지 이해하며 우리가 잘못했음을 인정한다"고 사과했다.

현재 사진은 컨버스 공식 계정에서 사라졌지만 소셜미디어에서 빠르게 퍼지며 논란이 가라앉지 않고 있다.

이 광고 사진은 컨버스가 지난달 27일 전 세계에 출시한 '척 70 X'를 홍보하는 캠페인을 위해 촬영됐다. 이번 캠페인에는 걸그룹 에스파의 카리나가 모델로 참여했다.

한국경제TV  디지털뉴스부  이휘경  기자

 ddehg@hankyungtv.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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