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마스크팩용 하이드로겔을 생산하는 기업 진코스텍이 코넥스에서 코스닥으로 이전 상장한다.
22일 진코스텍은 서울 여의도에서 기자간담회를 열고 회사의 핵심 경쟁력과 성장 전략에 대해 발표했다.
김임준 진코스텍 대표는 이전 상장 배경에 대해 "코스닥 시장으로의 이전을 통해 회사 가치를 제고하고 싶다"며 "현재로서는 회사가 가진 가치보다 저평가돼 있다고 생각한다"고 밝혔다.
진코스텍은 하이드로겔 마스크를 위탁생산(OEM)과 자체 생산(ODM) 방식으로 공급한다.
기존 마스크팩은 얇은 시트에 화장품을 적셔 피부에 올리는 방식이었지만, 진코스텍이 생산하는 하이드로겔 마스크팩은 투명한 젤리 형태의 마스크팩으로 월등한 수분 전달력을 자랑한다.
올해 상반기 기준 작년보다 30곳 늘어난 국내외 고객사 279곳에 제품을 납품하고 있다.

주력 사업 모델은 위탁생산이지만, 자체 브랜드 '아모코스플러스(Amocosplus)'도 운영하며 온라인 기반의 매출을 올리고 있다.
실제로 진코스텍의 매출액은 지난 2023년 195억원에서 2024년 298억원, 2025년 486억원으로 성장했다.
올해 상반기에는 매출 310억원, 영업이익 35억원을 기록하며 전년 동기 대비 각각 33.5%, 33.9% 성장했다. 영업이익률도 11.2%까지 상승하면서 외형 확대와 수익성 개선이 동시에 이어지고 있다.
진코스텍은 이번 상장을 통해 조달한 공모 자금을 생산 설비 확충과 신제품 고도화에 투자할 계획이다.
현재 진코스텍의 하이드로겔 마스크와 패치 생산 라인 가동률은 98.61%로 포화 상태다. 이에 진코스텍은 시흥시에 약 2천평 규모의 생산 라인 2개를 추가해 늘어나는 수요에 대응할 방침이다.
또 진코스텍은 기존 하이드로겔에 흡착 기술을 강화한 '음압하이드로겔'과 점성을 높여 수분감을 높인 '뮤신 하이드로겔' 기술을 독점 개발 중이다. 현재 두 제품 상용화를 앞둔 상태로, 향후 프리미엄 라인으로 출시 예정이다.
나아가 글로벌 시장 확대도 본격화한다는 포부다. 올해 상반기 기준 진코스텍의 해외 매출은 82억원으로 전체 매출의 26.5%를 차지한다. 현재 주요 수출국은 미국과 동남아지만, 중국향 매출 또한 늘어나는 추세다.
김 대표는 "중국은 기대하지 않았던 시장임에도 불구하고 인파가 몰리고 있다"며 "해외 고객사 수가 더 빠르게 증가할 것"이라고 설명했다.
진코스텍은 이번 상장을 통해 총 85만 2천주를 공모한다. 공모 희망가 범위는 1만9,500원~2만3,500원으로, 총 공모 예정 금액은 약 166억원~200억원이다.
일반청약은 다음 달 2일부터 6일까지로 예정돼 있으며, 대표주관사는 하나증권이다.
다만 박종선 유진투자증권 연구원은 "공모가 상단 기준 상장 후 유통 가능 금액은 약 520억원으로 부담스러운 수준"이라며 "이전 상장으로 유통 물량 비중이 58.4%에 이른다"고 분석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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