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펜싱 여자 에페 '월드 챔피언'인 송세라(33·부산광역시청)가 아시안게임 개인전에서 두 번째 도전 끝에 금메달을 목에 걸었다.
송세라는 22일 일본 아이치현 도코나메 아이치 스카이 엑스포에서 열린 2026 아이치·나고야 아시안게임 펜싱 여자 에페 개인전 결승에서 티카나 키리아(싱가포르)를 15-8로 꺾고 우승을 확정했다.
2023년 열린 2022 항저우 대회 결승에서 대표팀 선배 최인정에게 지며 은메달을 목에 걸었던 송세라의 아시안게임 개인전 첫 번째 금메달이다.
이로써 송세라는 태극마크를 내려놓은 강영미(2018년 자카르타·팔렘방 대회)와 최인정에 이어 한국 여자 에페 개인전 아시안게임 우승 계보를 잇게 됐다.
'왼손 펜서' 송세라는 키 164㎝로 큰 편이 아니지만 빠른 발과 뛰어난 기술을 갖춰 공격과 수비 어느 한쪽에도 치우치지 않고, 영리한 경기 운영을 하는 점이 강점으로 꼽힌다.
여자 에페 대표팀이 팀 세계랭킹 1위를 달리고 있는 만큼 25일 열리는 단체전에서 2관왕을 달성한 가능성도 있다.
한국경제TV 디지털뉴스부 이휘경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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