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매년 '100억' 태웁니다"…'2만8천원→3만6천원' 목표가 뛴 종목 [주식R]

조현석 부장

입력 2026-09-22 21:26  

"매년 '100억' 태웁니다"…'2만8천원→3만6천원' 목표가 뛴 종목 [주식R]

사진=한섬

한화투자증권은 22일 한섬에 대해 주주환원 확대와 호실적이 기대된다며 목표주가를 2만8천원에서 3만6천원으로 29% 상향 조정했다.

이진협 연구원은 "한섬은 별도 영업이익의 20% 이상 배당을 지향하고, 매년 자사주 100억원 매입·소각을 내용으로 하는 신규 주주환원 정책을 발표했다"며 "별도 영업익의 15% 이상 배당을 지향하는 기존 주주환원 정책과 비교하면, 총주주환원율은 약 20%에서 40%로 상향된 것"이라고 분석했다.

이어 "배당할인모형을 통해 평가한 이번 주주환원 정책 상향에 따른 주가 재평가 여력은 약 60% 수준"이라고 덧붙였다.

그는 "주주환원 외의 주가 모멘텀도 강화되고 있는데, 우선 실적이 견조하다"며 "내수 소비 둔화 우려를 키웠던 6월 패션 매출 성장률을 저점으로 7월부터 반등 중"이라고 설명했다.

아울러 "9월에는 가을·겨울(FW) 시즌에 본격적으로 진입하면서 두 자릿수 이상의 성장률을 기록할 것"이라며 "최근 원화 강세도 향후 동사의 GPM(매출총이익률) 개선에 긍정적"이라고 부연했다.

이를 반영한 올해 3분기 영업이익은 79억원으로 작년 동기 대비 218% 늘어날 것이라고 예상했다. 이 전망치는 대신증권의 74억원 보다 높고, NH투자증권의 100억원 보다는 낮은 수준이다.

이밖에 내년 한큐백화점 입점을 시작으로 일본 시장에 본격적으로 진출할 것으로 예상되는 점도 긍정적 요인으로 짚었다.

앞서 흥국증권도 21일 한섬에 대해 실적 턴어라운드에 주주환원정책이 더해지면서 재평가의 계기가 마련됐다고 평가하고, 목표주가를 기존 2만7천원에서 2만8천원으로 상향했다.

한섬 주가는 이날 전 거래일보다 7.54% 오른 1만9천960원에 거래를 마쳤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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