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케이뱅크, 개인사업자 대출에 '소상공인 특화 신용평가' 도입

김보미 기자

입력 2026-09-30 09:58  



케이뱅크가 개인사업자 신용대출에 '소상공인 특화 신용평가(SCB)' 체계를 도입한다.

케이뱅크는 ‘사장님 신용대출’과 ‘사장님 신용대출 갈아타기’ 상품에 SCB를 적용해 소상공인의 대출 한도를 우대한다고 30일 밝혔다.

SCB(Small business Credit Bureau)는 대출 심사 시 매출·업종·상권 등을 분석한 비금융정보를 활용하는 신용평가모형으로, 소상공인들은 기존에 비해 대출한도 확대, 상대적으로 낮은 대출금리 등의 효과를 기대할 수 있다.

SCB는 올 4월 금융위원회가 도입 방안을 발표한 데 이어 지난달 31일 8개 은행이 시범운영에 나서며 시행이 본격화했다.

케이뱅크는 SCB를 적용한 개인사업자 신용대출을 연간 1,500억 원 규모로 공급한다는 계획이다. 이는 인터넷전문은행 중 최대 규모다.

SCB 심사 결과 ‘성장등급’이 높은 소상공인은 케이뱅크 사장님 신용대출의 최대 대출 한도인 3억 원 범위 내에서 한도를 우대받을 수 있어 사업에 필요한 자금을 보다 원활하게 확보할 수 있다.

케이뱅크는 개인사업자 금융의 가파른 성장세를 이어가는 가운데 이번 SCB 도입을 통해 더 많은 소상공인을 아우르며 포용금융 역할도 강화한다는 방침이다.

케이뱅크의 개인사업자 대출 누적 공급액은 지난 6월 말 기준 5조 원을 돌파했으며, 올해 상반기에만 지난해 연간 공급액의 약 82%인 1조 5200억 원을 공급한 바 있다.


한편 케이뱅크는 △‘이퀄(통신데이터)’ △BC·삼성·신한카드 가맹점 정보 △네이버페이 스코어 △금융결제원 대안정보 등 다양한 비금융정보를 대출 심사에 활용하며 대안신용평가 체계를 고도화해왔다.

연내에는 네이버페이의 대안신용평가를 활용한 개인사업자 전용 신용대출도 출시해 소상공인의 대출 기회와 금융 혜택을 더욱 확대할 계획이다.


케이뱅크 관계자는 “SCB 도입을 통해 소상공인의 성장성과 미래 상환능력을 보다 정교하게 평가할 수 있게 됐다”며 “앞으로도 금융 사각지대를 줄이고 더 많은 고객에게 금융 기회를 제공하며 포용금융 역할을 확대해 나가겠다”고 전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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