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현대차 9월 판매 16% 감소…기아는 3분기 역대 최다 판매

최민정 기자

입력 2026-10-01 17:39  

현대차 9월 판매 16% 감소…기아는 3분기 역대 최다 판매



현대자동차와 기아의 9월 글로벌 판매 실적이 엇갈렸다. 현대차는 국내외 판매가 모두 감소한 반면, 기아는 해외 판매 증가에 힘입어 성장세를 이어갔다.

현대차는 지난달 글로벌 시장에서 지난해 같은 기간보다 16% 감소한 30만 7,988대를 판매했다고 1일 밝혔다.

국내 판매는 4만 9,022대로 25.7% 감소했으며, 해외 판매는 25만 8,976대로 13.9% 줄었다.

현대차 관계자는 "9월은 추석 연휴로 영업일수가 줄고 신차 대기 수요 등의 영향이 있었다"고 설명했다.



기아는 지난달 글로벌 시장에서 전년 동월 대비 5.1% 증가한 28만 1,984대를 판매했다.

국내 판매는 특수 차량을 제외하고 4만 5,705대로 6.7% 감소했지만, 해외 판매는 23만 5,457대로 7.5% 증가했다. 특수 차량 판매는 822대를 기록했다.

차종별로는 스포티지가 5만 1,884대로 가장 많이 팔렸으며, 셀토스(3만 7,950대)와 쏘렌토(2만 1,115대)가 뒤를 이었다.

특히 기아의 올해 3분기 글로벌 판매량은 총 84만 6,764대로 집계됐다. 1962년 자동차 판매를 시작한 이후 역대 3분기 기준 최대 실적이다.

기아 관계자는 "남은 4분기에도 미국에서는 하이브리드, 유럽에서는 전기차 등 전동화 차량을 중심으로 판매 성장세를 이어갈 것"이라고 말했다.

한편, 지난달 KG모빌리티(KGM)는 8,863대, 르노코리아는 6,556대를 판매했다. GM 한국사업장은 전년 동월 대비 73.3% 증가한 4만 1,101대의 판매 실적을 기록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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