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장군 뒤 통역관 낯익다 했더니…이재용 아들 근황 포착

입력 2026-10-02 13:06   수정 2026-10-02 13:06

이재용 장남 이지호 소위, 한미 해군회의 통역
사진=국방일보
해군 통역장교로 복무 중인 이재용 삼성전자 회장의 장남 이지호 소위가 한미 해군 고위급 회의에서 통역을 맡은 사실이 뒤늦게 알려져 화제를 모으고 있다.

2일 군 당국 등에 따르면 이 소위는 지난 9월 9일 경남 창원시 진해구 해군교육사령부에서 열린 한미 해군교육사령관 협력회의에 참석했다.

이 자리에는 강정호 해군 교육사령관(중장)과 그레고리 허프만 미 해군 교육사령관(소장)이 참석해 양국 장병 교육과 인재 양성 분야 협력 방안을 논의했다. 이 소위는 두 사령관 사이에서 통역 업무를 수행했다.

당시 회의 모습은 국방일보 지면에도 사진으로 보도됐다. 공개 당시에는 사진 속 통역장교가 이 소위라는 사실이 알려지지 않았지만 뒤늦게 신원이 확인되면서 관심을 끌었다.

이 소위는 해군 제5기뢰상륙전단 정보작전참모실 소속으로, 이날은 통역 인력이 필요한 인근 해군교육사령부의 업무를 지원하기 위해 회의에 투입된 것으로 알려졌다. 이 소위가 근무하는 5전단은 해군작전사령부의 기뢰전과 상륙전을 담당하는 핵심 전단 중 하나다. 소속 통역장교는 외국군과의 연합 작전이나 타국 지휘관과의 의사소통, 정보 번역 등을 지원한다.

이 소위는 지난 2월 태국 일대에서 열린 다국적 연합훈련 '코브라골드 2026'에도 파견돼 지휘관 간 소통과 정보 번역 등의 업무를 맡은 바 있다.

사진=연합뉴스
이 소위는 지난해 9월 해군 학사사관후보생으로 입영해 해군사관학교에서 교육을 받은 뒤 같은 해 11월 말 소위로 임관했다.

미국에서 태어난 이 소위는 한국과 미국 복수국적을 보유했으나 해군 장교로 병역의 의무를 이행하기 위해 미국 시민권을 포기한 것으로 알려졌다. 현행법상 일반 사병으로 입대할 경우 복수 국적을 유지할 수 있지만 장교로 복무하려면 외국 국적을 포기해야 한다.

오는 12월 1일 중위로 진급할 예정이며 의무복무 기간은 3년이다. 전역 예정일은 2028년 11월 30일이다.

한국경제TV  디지털뉴스부  김현경  기자

 khkkim@hankyungtv.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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