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미국 증시에서 대폭락이 몇차례 있었던 10월은 '공포의 달'로 불린다고 한국경제신문이 7일 보도했다.
1929년과 1987년 10월에 각각 증시가 크게 타격을 받았기 때문이다.
1928년부터 지난해까지 98년간 S&P500지수의 10월 평균 상승률은 0.5%인 것으로 6일(현지시간) 마켓워치가 인용한 다우존스마켓데이터에 집계됐다. 3월과 함께 공동 8위다. 10월에 지수가 오른 해는 열 번 중 여섯 번꼴(58%)이었다.
오히려 성적이 가장 나쁜 달은 10월이 아니라 9월로, 평균 1.1% 하락했다. 마켓워치는 “10월 평균 수익률은 평범한 수준”이라고 했다.
다만 9일에는 지금의 상승장이 끝날 것으로 일부 투자자들이 점치고 있다. 2000년 이후 10월 9일에 미국 증시의 판이 뒤집힌 적이 두 번이나 있기 때문이다.
2002년 10월 9일 닷컴버블 붕괴로 S&P500지수가 하락장에서 바닥을 찍었다. 2007년에는 지수가 사상 최고치를 찍다 10월 9일을 꼭짓점으로 내리막을 탔다. 이듬해 글로벌 금융위기가 터졌다.
다만 올해 10월은 오히려 증시에 유리한 시기라는 분석도 나온다. 미국 중간선거가 다음달 3일 치러지기 때문이다. 중간선거가 있던 해에 선거 직전 한 달간 S&P500지수는 평균 3.9% 오른 것으로 다우존스마켓데이터가 1950년 이후를 분석한 결과에 나타났다.
(사진=연합뉴스)
한국경제TV 디지털뉴스부 박근아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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