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9일(현지시간) 국제유가는 중동 지역의 원유 수송 불안과 미국 멕시코만의 생산 차질 우려에 소폭 상승했다.
이날 뉴욕상업거래소에서 11월 인도분 서부텍사스산원유(WTI) 선물은 전 거래일보다 0.36달러(0.39%) 오른 배럴당 91.85달러에 거래를 마쳤다.
국제 원유 가격 기준인 브렌트유 12월 인도분 선물도 전장 대비 0.44달러(0.42%) 상승한 배럴당 104.72달러로 마감했다.
국제유가는 장 초반만 해도 하락세를 나타냈다. 도널드 트럼프 미국 대통령이 다음 달 중간선거가 치러지기 전까지 이란에 대한 군사 공격에 나서지 않겠다는 입장을 밝히면서 중동 지역의 긴장 완화 기대감이 반영된 영향이다.
그러나 페르시아만과 호르무즈 해협 일대에서 유조선을 겨냥한 공격이 계속되면서 원유 해상운송과 공급 차질에 대한 우려가 다시 부각됐다.
미국 멕시코만의 원유 생산 차질에 대한 우려도 이어졌다.
로이터통신에 따르면 허리케인 접근에 따른 멕시코만의 원유 생산 중단 규모는 하루 약 150만 배럴로, 이 지역 전체 생산량의 72%에 달했다.
한국경제TV 디지털뉴스부 김현경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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