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영화 '암살자(들)'이 누적 관객 300만명을 돌파하며 박스오피스 정상을 되찾았다. 일본 애니메이션 '극장판 치이카와: 인어 섬의 비밀'은 하루 만에 2위로 내려앉았다.
13일 영화진흥위원회 영화관입장권 통합전산망에 따르면 '암살자(들)'(감독 허진호)은 전날 하루 동안 3만672명의 관객을 동원하며 박스오피스 1위에 올랐다. 누적 관객 수는 302만3,215명이다.
'암살자(들)'은 1974년 육영수 여사 피격 사건을 소재로 한 작품으로, 극 중 중앙정보부 등이 사건의 배후에 있을 가능성을 제기하는 장면을 두고 역사 왜곡 논란에 휩싸였다.
이에 박정희대통령기념재단은 제작사의 사과와 상영 중단을 요구했으며, 제작진은 특정 인물을 사건의 배후로 규정하거나 영화 속 가설을 역사적 사실로 제시한 것은 아니라고 반박했다.
2위는 일본 애니메이션 '극장판 치이카와: 인어 섬의 비밀'(감독 오이카와 케이)이 차지했다. 전날 3만92명을 동원했으며 누적 관객 수는 131만1,575명으로 집계됐다.

지난달 30일 개봉한 '극장판 치이카와: 인어 섬의 비밀'은 개봉 첫날 박스오피스 정상에 오른 이후 '암살자(들)'과 1위 자리를 놓고 경쟁을 이어가고 있다.
영화는 보수 100배라는 달콤한 제안에 이끌려 미지의 섬으로 떠난 치이카와 일행이 그곳에 숨겨진 비밀을 파헤치는 이야기를 그린 애니메이션 영화이다.
일본 일러스트레이터 나가노가 연재한 인기 만화 '치이카와(먼작귀)'의 장편 에피소드 '세이렌 편'을 원작으로 한다.
이어 '타짜: 벨제붑의 노래'가 1만8,992명의 관객을 모으며 3위를 기록했다. 누적 관객 수는 176만3,152명이다.
(사진 = 연합뉴스, 대원미디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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