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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좋은 뉴스가 좋은 매수 타이밍은 아니다”…<이상로 텐텐배거 투자공식 시즌2 9강>

입력 2026-10-13 10:50  

“좋은 뉴스가 좋은 매수 타이밍은 아니다”…<이상로 텐텐배거 투자공식 시즌2 9강>

호재보다 중요한 건 크기·지속성·신선도 “기사보다 공시·수급 먼저 확인해야”

지난 12일(월) 방영된 한국경제TV TV스페셜 ‘텐텐배거 투자공식 시즌2’에서 이상로 대표(와우넷 전문가)가 ‘뉴스보다 재료를 읽는다’를 주제로 호재 뉴스에 흔들리지 않고 주가를 움직이는 본질을 판단하는 방법을 공개했다.

이날 이상로 대표는 “좋은 뉴스와 좋은 매수 타이밍은 다르다”며 최대 실적이나 대규모 계약 같은 호재가 발표됐다고 해서 반드시 주가 상승으로 이어지는 것은 아니라고 강조했다. 시장은 뉴스가 나오기 전부터 기대감을 수급과 주가에 반영했을 가능성이 있기 때문에 기사 제목보다 해당 내용이 이미 얼마나 주가에 반영됐는지를 먼저 판단해야 한다는 설명이다.

이 대표는 주가를 오랫동안 움직이는 재료의 핵심 조건으로 ‘크기·지속성·신선도’를 제시했다. 해당 재료가 한 기업을 넘어 산업 전체의 숫자를 바꿀 만큼 큰지, 일회성에 그치지 않고 후속 실적과 이슈로 이어질 수 있는지, 시장 기대치에 아직 충분히 반영되지 않았는지를 함께 살펴야 한다고 설명했다.

특히 ‘최대 실적’이라는 표현 자체보다 무엇으로 실적을 냈는지를 확인해야 한다고 강조했다. 보유 자산 매각처럼 일회성 이익으로 만들어진 실적과 신제품·신사업을 통해 지속적으로 확대될 수 있는 실적은 주가에 미치는 영향이 다르다는 것이다.

뉴스의 진위를 판단하는 과정에서는 기사보다 공시를 먼저 확인해야 한다고 조언했다. 신규 시설투자, 대규모 공급계약, 자사주 매입 등은 기업의 실제 행동을 확인할 수 있는 반면, MOU만 있고 본계약이 없거나 유상증자 직후 신사업을 발표하는 경우에는 실제 사업 진행 여부를 추가로 살펴야 한다고 설명했다.

좋은 뉴스가 오히려 경계 신호가 될 수 있는 경우도 제시했다. 임상 결과 발표나 신제품 공개처럼 시장이 모두 기다리는 ‘D-Day’, 시초가가 15% 이상 크게 떠서 출발하는 경우, 이미 주가가 단기간에 300~500% 상승한 경우에는 기대감이 상당 부분 선반영됐을 가능성을 살펴야 한다는 설명이다.

마지막으로 이 대표는 실제 자금이 들어오는지도 함께 확인해야 한다고 강조했다. 거래대금이 늘고 외국인이나 기관의 보유 비중이 증가한다면 재료에 대한 시장의 신뢰가 실제 수급으로 이어지고 있다고 볼 수 있지만 호재 뉴스에도 외국인 매도가 지속되고 윗꼬리가 반복된다면 추세 상승을 경계해야 한다는 것이다.

이상로 대표는 “좋은 재료는 기대를 만들고 기대가 지속되면 수급이 붙으면서 큰 추세와 주도주를 만든다”며 “재료의 크기와 지속성, 신선도를 구분해서 보는 것이 중요하다”고 말했다.

한편 9주간 투자자들의 관심을 받아온 ‘이상로 텐텐배거 투자공식 시즌2’는 다음 주 월요일 밤 11시 한국경제TV에서 마지막 강의를 끝으로 여정을 마무리한다.

한국경제TV  사업2부  박원석  증권에디터

 pws@hankyungtv.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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