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영화 '스파이더맨' 시리즈로 유명한 할리우드 배우 토비 맥과이어(51)가 이혼한 전처의 재혼식에서 직접 주례를 맡아 화제다. 두 사람이 약 10년간 별거한 끝에 최근 법적으로 혼인 관계를 정리한 직후여서 더욱 눈길을 끌고 있다.
13일 미국 연예매체 페이지 식스와 로스앤젤레스타임스(LA타임스) 등에 따르면 맥과이어는 지난 10일 미국 하와이 포시즌스 리조트 라나이에서 열린 전처 제니퍼 마이어와 사업가 제프 오군레시의 결혼식에서 주례를 맡았다.
맥과이어는 이날 두 사람의 결혼식에서 성혼을 선언하는 역할을 담당했다. 마이어는 보석 디자이너 겸 사업가로, 오군레시는 음악업계에서 활동하는 기업인으로 알려져 있다.
결혼식에는 맥과이어와 마이어 사이에서 태어난 딸 루비(19)와 아들 오티스(17)도 참석했다. 마이어는 지난 5월 오군레시와의 사이에서 딸을 출산한 바 있다.
하객 명단에도 유명 인사들이 이름을 올렸다. 맥과이어와 절친한 사이로 알려진 배우 레오나르도 디카프리오와 그의 연인인 모델 비토리아 세레티를 비롯해 아마존 창업자 제프 베이조스와 아내 로런 산체스 등이 참석했다.

맥과이어와 마이어는 2007년 결혼해 두 자녀를 뒀지만 2016년부터 별거했다. 이후 마이어가 2020년 이혼을 신청했으며, 두 사람은 지난 9월 법적으로 혼인 관계를 종료했다.
특히 법적으로 이혼한 지 얼마 지나지 않아 맥과이어가 전처의 재혼식에서 직접 주례를 맡았다는 사실이 알려지면서 관심을 모으고 있다.
기사를 접한 누리꾼들도 "역시 할리우드다", "쿨하다 못해 추울 지경", "인수인계냐" 등 놀랍다는 반응이 나왔다.
한편 1975년생인 맥과이어는 샘 레이미 감독의 영화 '스파이더맨' 3부작에서 피터 파커 역을 맡아 이름을 알렸다. 이후 '씨비스킷', '브라더스', '위대한 개츠비' 등에 출연했으며, 2021년 영화 '스파이더맨: 노 웨이 홈'을 통해 다시 스파이더맨으로 등장했다.
(사진 = TMZ, 컬럼비아픽처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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