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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빚투’ 개미 덮친 급락 후폭풍…'레버리지 사태' 이후 최대

이민재 기자

입력 2026-10-15 15:59  

코스피 급락에 반대매매 확대 신용거래융자 잔고, 이틀 연속 감소


코스피 급락의 후폭풍으로 반대매매 규모가 더 커졌다. 14일 하루 반대매매 금액은 '단일종목 레버리지 사태'가 증시를 강타했던 7월 말 이후 가장 많았던 것으로 파악됐다.

15일 금융투자협회에 따르면 전날 위탁매매 미수금 대비 실제 반대매매 금액은 893억3,600만원으로 집계됐다. 코스피가 급락했던 13일(593억4,961만원)보다 300억원가량 늘었다. 삼성전자·SK하이닉스 단일종목 레버리지·인버스 상품 관련 후폭풍으로 증시가 출렁였던 지난 7월 31일(1,220억1,194만원) 이후 최대 규모다.

전날 미수금 대비 반대매매 비중은 7.2%로, 13일(5.6%)보다 1.6%포인트 높아졌다.

반대매매란 투자자가 신용융자로 매수한 주식의 담보 가치가 일정 수준 이하로 떨어질 경우 증권사가 해당 주식을 강제 처분하는 것을 뜻한다. 증권사는 반대매매에 앞서 신용거래 약정 체결 시 고객이 사전에 지정한 방법으로 담보부족금액 추가 납입을 요청하고, 추가 납입이 이뤄지지 않으면 반대매매를 실행한다.

14일 신용거래융자 잔고는 33조7,057억원으로 집계됐다. 13일(34조2,529억원)보다 5천억원가량 줄어 34조원 아래로 내려왔다. 지난 12일(34조2,887억원) 34조원대를 기록한 뒤 이틀 연속 감소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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