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정부가 서울역 앞 동자동 쪽방촌 일대 주택공급을 추진한다.
국토교통부는 서울 용산구 동자동 쪽방촌 일원을 공공주택지구로 지정·고시하고, 공공임대주택 1,000가구와 분양주택 1,150가구 등 총 2,150가구를 공급할 계획이라고 20일 밝혔다.
해당 사업지는 동자동 서울역과 인접하고 주요 업무·상업 시설이 밀집한 도심 핵심 입지로, 이번 사업을 통해 대규모 주택 공급과 함께 고밀 복합 공간으로 재편하는 효과가 기대된다는 설명이다.
이번 사업을 통해 기존 쪽방 거주민에게는 취사 시설과 욕실, 화장실, 냉·난방 시설 등이 세대별로 갖추어진 전용면적 21㎡ 이상의 공공임대주택이 우선 공급될 예정이다.
국토부는 지구계획 수립과 보상, 이주 등 후속 절차를 거쳐 오는 2029년 착공에 들어간다는 계획이다.
이재평 국토교통부 주택공급정책관은 "이번 지구 지정을 통해 동자동 사업이 구체적인 실행 단계에 들어서게 된 만큼 후속 절차를 차질 없이 추진하는 것이 중요하다"며 "앞으로 쪽방 거주민의 안정적인 재정착을 지원하고, 주민 협의체의 의견도 충분히 수렴하면서 관계 기관과 협력해 사업을 추진하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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