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코스피 3%대 반등…5735.66 마감

김예린 기자

입력 2026-10-21 16:18  


전날 급락에 대한 반발 매수세와 인공지능(AI) 투심 회복으로 코스피 지수가 반등해 5700선을 회복했다.

21일 한국거래소에 따르면 코스피 지수는 전 거래일 대비 182.92포인트(+3.29%) 오른 5735.66에 마감했다.

이날 코스피 지수는 전 거래일 대비 113.60포인트(2.05%) 오른 5666.34로 개장한 뒤 외국인들의 매수세에 오전 10시 51분에는 매수 사이드카가 발동되기도 했다.

수급별로는 개인과 기관 투자자들이 각각 1조 1,308억원, 722억원 순매도했고, 외국인은 6,600억원 순매수했다.

특히 반도체주의 상승폭이 컸다. 삼성전자는 전 거래일 대비 5.67% 오른 22만 3,500원에, SK하이닉스는 5.81% 오른 129만 4천원에 장을 마감했다.

이외에도 SK스퀘어(+5.13%), 삼성전기(+1.13%), 삼성바이오로직스(+1.87%), 삼성생명(+3.38%) 등이 상승했다.

반면 LG에너지솔루션(-0.6%), 현대차(-0.16%), KB금융(-0.19%) 등은 하락했다.

이날 증시의 상승은 전날의 낙폭에 대한 반발 매수세와 국제 유가 하락, 스페이스X와 AI 서버 기업 '슈퍼마이크로'의 어닝 서프라이즈의 영향을 받은 것으로 풀이된다.

스페이스X는 3분기 매출이 전년보다 161% 증가한 145억 8천만달러를 기록했다고 발표했다. 이중 AI 관련 매출은 830% 급증한 것으로 나타났다.

슈퍼마이크로는 잠정 실적 공시를 통해 AI 데이터센터 수요 증가에 2027 회계연도 1분기(7~9월) 매출을 185억~195억달러(약 24조 5천억~25조 9천억원)로 제시했다.

이경민 대신증권 연구원은 "AI 투자심리가 회복되면서 반도체를 중심으로 국내 증시가 반등했다"고 설명했다.

서부텍사스산원유(WTI) 역시 배럴당 101.79달러에 마감하며 전장보다 1.8% 내렸다.

나아가 이란과 파키스탄 측이 만나 미국과의 중재안을 논의했다는 소식이 전해지며 시장에 긍정적으로 작용했다.

코스닥 지수 역시 전 거래일 대비 10.79포인트(+1.38%) 오른 792.76에 거래를 마쳤다.

개인과 기관은 각각 516억원, 1,047억원 순매수했고, 외국인 투자자들은 1,720억원 순매도했다.

코스닥 시장에서는 알테오젠(+3.9%), 에코프로비엠(+3.33%), 주성엔지니어링(+3.48%) 등의 상승폭이 컸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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