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미국 대체거래소(ATS) 블루오션에서 전산 장애가 발생하면서 국내 주요 증권사의 미국 주식 주간거래 시세 제공이 중단됐다. 다른 대체거래소를 통한 주문과 체결은 정상 처리되고 있다.
21일 금융투자업계에 따르면 이날 정오를 전후해 블루오션의 시스템 장애로 국내 대부분 증권사의 모바일트레이딩시스템(MTS)과 홈트레이딩시스템(HTS)에서 미국 주식 실시간 시세가 제공되지 않고 있다.
다만 증권사들은 주문의 경우 블루오션 외에도 복수의 현지 대체거래소를 통한 경로를 확보하고 있어 주식 매매 자체는 가능하다. 투자자들은 주식을 사고팔 수 있지만, 실시간 시세를 확인하기 어려워 주문 가격을 정하는 데 불편을 겪고 있다.
각 증권사는 장애 발생 후 시세 제공 중단 또는 지연 사실을 고객에게 공지했다.
토스증권과 메리츠증권은 시세 정보도 복수의 거래소에서 받고 있어 정상 조회가 가능하다. 토스증권은 지난달 30일부터 블루오션과 브루스 두 대체거래소의 호가를 합산한 통합 시세를 미국 주식 주간거래 전 종목에 제공해 왔고, 이번 장애 이후에도 브루스 호가로 시세 조회를 유지하고 있다.
증권사들은 "블루오션으로 전송된 주문이 체결되지 않았을 경우 일괄 취소될 수 있다"며 "투자자들에게 주문 내역을 확인"하도록 당부했다. 시세 조회는 이날 미국 증시 프리마켓부터 정상화될 것으로 안내했다.
한국경제TV 디지털뉴스부 이휘경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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