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교황 레오 14세가 최근 폐암 수술을 받은 가운데 의료진으로부터 추가 치료는 필요하지 않다는 진단을 받았다.
교황청은 21일(현지시간) 성명에서 레오 14세의 폐암이 다른 곳으로는 전이되지 않은 초기 단계로 확인됐다고 밝혔다고 이날 AP, AFP 등 외신이 보도했다.
수술 중 제거된 조직을 검사한 결과 암 전이는 없는 것으로 나타났다고 교황의 주치의인 루이지 카르보네 박사와 수술을 집도한 스테파노 마르가리토라 박사가 밝혔다. 이들은 "종양학적 평가에서도 추가적인 치료는 필요하지 않다는 사실이 확인됐다"고 말했다.
미국 조지타운 대학 롬바르디 종합암센터 폐암 전문의인 스티븐 리우 박사는 "발표 내용을 보면, 이 암은 수술 효과가 매우 뛰어나 완치를 기대할 수 있는 1기 폐암으로 보인다"고 말했다.
추가적인 치료가 필요하지 않다는 것은 암의 크기가 비교적 작고 림프절로도 전이되지 않은 것으로 여겨진다고 그는 덧붙였다.
레오 14세는 정기적인 건강검진을 받던 중 폐에서 결절이 발견돼 지난 13일 오른쪽 폐 하엽을 절제하는 수술을 받았다. 그는 올해 올해 71세다.
조직 검사에서 폐 선암 진단을 받은 교황은 수술 후 나흘만인 17일 퇴원했다. 그는 18일에는 성 베드로 광장에서 예정된 주일 미사를 집전하는 등 활동을 재개했다.
교황이 예정된 남미 순방도 무리 없이 소화할 수 있을 것이라고 의료진이 밝혔다.
교황은 내달 6일부터 17일까지 우루과이, 아르헨티나, 페루 등을 순방할 예정이다.
(사진=연합뉴스)
한국경제TV 디지털뉴스부 박근아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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