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문화센터서 80대 남성 가스총 '오발'…6명 날벼락

입력 2026-10-22 14:37  

사진=인천소방본부
인천의 한 복합문화센터에서 호신용 가스총이 오발하는 사고가 발생해 6명이 병원으로 이송됐다.

22일 경찰과 소방 당국에 따르면 이날 오전 9시 7분께 인천시 서해구 청라동 청라복합문화센터 건물 안에서 호신용 가스총이 격발됐다.

이 사고로 40∼60대 여성 6명이 눈 부위 통증을 호소해 119구급대에 의해 병원으로 옮겨져 치료받고 있다.

소방 당국은 현장에 소방관 79명과 장비 24대를 동원해 중화 작업 등 안전 조치를 진행했다.

또 추가 피해자 발생에 대비해 임시의료소를 운영하고 있어 병원으로 이송되는 인원이 더 늘어날 가능성도 있다.

경찰은 해당 문화센터 수영장을 이용하는 80대 남성 A씨가 지인인 70대 남성 B씨에게 가스총을 건넨 뒤 오발 사고가 난 것으로 보고 있다.

A씨는 권총 형태의 호신용 가스총을 장기간 소유하다가 "나이가 많아 더는 필요 없다"면서 B씨에게 전달한 것으로 조사됐다.

경찰은 가스총이 조작 과정에서 실수로 격발된 것으로 보고 있다. 특정인을 겨냥해 발사한 정황은 현재까지 확인되지 않았다.

경찰은 해당 가스총의 허가 여부를 조사하고 위법 사항이 확인되면 총포·도검·화약류 등의 안전관리에 관한 법률 위반 혐의로 A씨나 B씨를 입건할 방침이다.

한국경제TV  디지털뉴스부  김현경  기자

 khkkim@hankyungtv.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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