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김태원 청년미래비서관이 대규모 해외 빅테크 기업 주식을 비롯해 모두 161억4천만원의 재산을 보유한 것으로 나타났다.
구글 전무를 역임한 그는 지난 7월 청와대에 합류했다.
정부공직자윤리위원회가 7월 2일부터 8월 1일까지 취임, 승진, 퇴임 등 신분 변동이 있는 고위공직자 82명의 재산을 23일 공개한 것에 이같은 내용이 담겼다.
김 비서관은 본인 명의 105억원 상당의 상장주식 등 총 119억3천만원 상당의 증권을 보유했다고 신고했다.
재산 대부분이 해외 빅테크 기업 주식으로, 알파벳 GOOG(1만2천236주), 엔비디아(960주), 애플(439주), 마이크로소프트(322주) 등을 보유했다. 23억 8천만원 상당의 용산구 아파트 1채도 본인 명의로 보유했다.
그는 구글코리아 전무·이노레드 CEO 등을 역임했다. 이번에 재산이 공개된 현직자 중에서는 재산 규모 1위다.
이승원 해외언론비서관의 재산 신고액은 마이너스(-) 2천800만 원으로 집계됐다. 채무가 재산을 초과해서다.
본인과 모친의 금융채무가 1억원 수준이었고, 재산은 임차권과 예금 등을 합쳐 7천400만원을 보유했다.
김락중 국정과제비서관은 배우자 명의 경기 성남 분당 아파트 등 7억1천만원, 채이배 국무총리 비서실장은 경기 양주 아파트 1채, 서울 동대문구 제기동 아파트 1채를 포함해 총 14억원을 신고했다.
퇴직자 중에는 행정안전부 이북5도위원회의 이세웅 전 평안북도지사가 2천759억5천만원을 보유해 압도적 1위였다.
그는 삼성전자 주식 84만500주를 비롯한 증권을 2천225억원 상당 보유하고 있었다. 이밖에 381억원 상당의 토지, 95억원 상당의 서울 중구 장충동 단독주택 등을 보유했다.
퇴직자 중 윤창렬 전 국무조정실장이 33억원을, 민기 전 국무총리비서실장이 15억5천만원을 재산으로 신고했다.
(사진=연합뉴스)
한국경제TV 디지털뉴스부 박근아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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