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새신랑 불륜 의혹 폭로하더니…"정신 나갔나봐" 돌연 사과

입력 2026-10-26 16:42  

SNS에 사과 취지 글 게재…대화 진위 의문 제기
사진=양홍원 인스타그램
래퍼 양홍원의 불륜 의혹을 제기했던 폭로자로 추정되는 계정이 25일 사과하는 취지의 글을 올렸다.

26일 한경닷컴 보도에 따르면 해당 인물은 전날 기존 폭로 계정과 다른 SNS 계정에 카카오톡 대화 화면을 공개했다. 다만 글을 올린 주체와 대화 내용의 진위는 확인되지 않았다.

공개된 대화에서 메시지를 보낸 인물은 "정신과 약 먹는데 그것 때문에 정신 나갔나보다. 잠깐 자고 일어났다가 바로 다 지웠다"라고 적었다. '양홍원'이라는 이름으로 저장된 상대는 "내일 변호사님이 연락 줄 거야. 잘 마무리하자"라고 답했다. 해당 계정에는 "진심으로 미안해. 내가 어떻게 해야 할까", "미안해 정말" 등 거듭 사과하는 글도 이어서 올라왔다.

그러나 일부 누리꾼들은 양홍원이 카카오톡을 쓰지 않는 것으로 안다며 대화의 신빙성에 의문을 제기했다. 이에 계정 운영자는 양홍원이 스마트폰을 들고 있는 사진을 올려 반박한 것으로 전해졌다. 구체적인 사과 경위와 기존 폭로 내용의 철회 여부는 확인되지 않았다.

앞서 양홍원은 지난 18일 모델 원현주와 결혼식을 올렸다. 닷새 만인 23일 이 폭로자는 SNS를 통해 양홍원이 다른 여성과 모텔에 갔다며 의혹을 제기하고, 관련 영상과 통화 녹취를 공개해 논란이 됐다. 원현주에게 보낸 메시지와 과거 수원에서 촬영한 것으로 추정되는 영상도 함께 올렸다.

양홍원의 소속사 AP알케미는 같은 날 입장문을 내고 의혹을 부인했다. 소속사는 폭로자의 주장이 사실과 다르고 제시된 자료도 악의적으로 편집됐다고 밝혔다. 모텔에 동행한 사실은 인정하면서도 객실 안에서 애정 행위는 없었다고 강조했다.

특히 소속사는 폭로자가 금전을 요구하며 협박했고 이를 받아들이지 않자 허위 사실을 유포했다고 주장했다. 양홍원과 동행한 여성은 각각 폭로자를 공갈, 스토킹처벌법 위반, 허위 사실 적시에 의한 명예훼손 혐의로 고소한 상태다. 동행한 여성도 불미스러운 일은 없었다고 주장했다.

논란 이후 양홍원 부부의 주변도 어수선하다. 24일에는 원현주의 SNS 게시물과 프로필 사진이 모두 사라졌고, 두 사람이 서로의 계정을 팔로우하지 않는 점도 확인됐다. 같은 날 양홍원이 클럽 공연에서 기존 곡의 가사인 "컴 백 투 미 현주"를 부르는 영상도 온라인에서 화제가 됐다.

한국경제TV  디지털뉴스부  이휘경  기자

 ddehg@hankyungtv.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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