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침묵 깬 400만 유튜버 헤이지니…노동착취 폭로 "사실과 달라"

입력 2026-10-27 19:17  

침묵 깬 400만 유튜버 헤이지니…노동착취 폭로 "사실과 달라"

키즈웍스, 장시간 노동·산재 폭로에 공식 반박
업무 환경·임금·산재 신청 과정 놓고 입장 엇갈려
사진=연합뉴스
구독자 413만명을 보유한 키즈 크리에이터 헤이지니(본명 강혜진)가 운영하는 키즈웍스가 전 직원의 장시간 노동·산업재해 관련 폭로에 대해 공식 입장을 내놨다.

27일 키즈웍스는 헤이지니의 유튜브 게시물을 통해 전 직원의 고통에 안타까움을 표하면서도, 근무 기간과 임금, 산재 신청 과정은 자신들이 확인한 사실과 다르다고 밝혔다.

논란은 지난 21일 온라인 커뮤니티에 헤이지니의 오랜 친구이자 전 직원이라고 밝힌 A씨의 글이 올라오며 시작됐다.

한경닷컴에 따르면 A씨는 2016년 중국어 채널 크리에이터 제안을 받고 합류해 채널 제작·운영 전반을 사실상 혼자 맡았다고 주장했다. 약 2년간 연봉은 2,000만원에서 2,100만원으로 올랐을 뿐 야근수당 없이 하루 최대 16시간을 일했고, 이 때문에 공황장애와 우울증을 진단받았다고 했다. 결국 과중한 업무로 2020년 1월 근로복지공단에서 산재를 인정받았다는 것이 A씨의 주장이다.

이에 대해 키즈웍스는 "해당 직원은 2017년 9월부터 2018년 12월까지 1년여 간 일한 뒤 휴직했다"며 "9년 전 입사당시 임금체계에 문제없이 연봉을 지급했고 그 후 25% 연봉을 인상했으며, 휴직 중에도 별도로 상여금을 지급했다"고 반박했다.

업무 환경에 대해서도 "담당 업무와 진행 방식을 직원과 그때그때 협의했고, 업무 일정과 수행 방식의 자율성을 폭넓게 드렸다"고 밝혔다. 상황에 따라 근무시간을 조정하거나 재택근무를 선택할 수 있었고, 건강에 부담이 되면 근로시간을 줄이거나 일을 멈추고 휴가·휴직으로 쉬라고 거듭 권했다고도 했다. 출퇴근 부담을 덜도록 회사 인근 주거지의 임차보증금도 지원했다고 했다.

산재 신청을 방해했다는 의혹도 부인했다. 키즈웍스는 "2018년도 말 산재를 신청하고 싶다는 동료의 의견을 존중해 외부 공인노무사를 소개해 직접 상담받을 수 있도록 도왔고 신청 절차를 명확히 안내받게 했다"고 강조했다.

키즈웍스는 "당시 상황에 대해 서로 다른 기억과 인식이 있을 수 있다는 점을 이해하고 있다"면서도 "확인되지 않은 정보와 추측으로 당사와 크리에이터의 명예가 훼손되지 않도록 해달라고 당부했다. 아울러 당사자가 원하는 방식으로 대화하겠다는 뜻도 전했다.

한국경제TV  디지털뉴스부  이휘경  기자

 ddehg@hankyungtv.com

관련뉴스

    top
    • 마이핀
    • 와우캐시
    • 고객센터
    • 페이스 북
    • 유튜브
    • 카카오페이지

    마이핀

    와우캐시

    와우넷에서 실제 현금과
    동일하게 사용되는 사이버머니
    캐시충전
    서비스 상품
    월정액 서비스
    GOLD 한국경제 TV 실시간 방송
    GOLD PLUS 골드서비스 + VOD 주식강좌
    파트너 방송 파트너방송 + 녹화방송 + 회원전용게시판
    +SMS증권정보 + 골드플러스 서비스

    고객센터

    강연회·행사 더보기

    7일간 등록된 일정이 없습니다.

    이벤트

    7일간 등록된 일정이 없습니다.

    공지사항 더보기

    open
    핀(구독)!