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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블루 웨이브' 넘어 쓰나미 온다"...'민주당 승리' 전망 잇따라

입력 2026-11-04 08:03  



미국 중간선거에서 민주당의 승리 확률이 높다는 분석 및 여론조사 결과가 속속 나오고 있다.

하버드대는 이번 미국 중간선거에서 민주당의 하원 승리 확률을 96%, 상원 승리 확률을 78%로 전망했다.

민주당이 중간선거에서 다수당을 탈환할 확률은 96%로, 436석 중 최대 242석을 차지할 것으로 3일(현지시간) 하버드대 선거모델이 예측했다.

하버드대는 "공화당의 하원 승리 가능성은 20면체 주사위에서 '20'이 나올 확률과 같다"면서 "이번 선거는 집권당이 의석을 잃는 전형적인 중간선거"라고 밝혔다.

민주당의 상원 승리 확률은 78%로 내다봤다. 민주당이 상원에서 100석 중 53석을 차지할 것이라는 전망이다.

상원 접전지 7곳 중 텍사스와 오하이오, 캔자스, 알래스카는 '민주당 우세', 사우스캐롤라이나와 네브래스카는 '공화당 우세'로 내다봤다. 아이오와는 접전 상황으로 봤다.

그간 민주당이 '블루 웨이브'(Blue Wave·민주당 승리)를 일으킬 것이라는 전망이 우세했지만, 일각에서는 그 이상인 '블루 쓰나미'(Blue Tsunami·민주당 압승)를 일으킬 수 있다고 본다.

미국의 선거예측 전문가 네이트 실버는 블루 쓰나미가 가능하다고 전망했다. 뉴욕타임스(NYT)가 선거를 앞두고 지난 1일 내놓은 여론조사 결과를 토대로 보면 가능성이 높다는 것이다.

NYT 여론조사는 상원 경합지 7곳 가운데 6곳에서 민주당이 우위라고 분석했다. 양당 후보가 동률인 아이오와를 제외하면 텍사스와 캔자스, 메인, 오하이오, 알래스카, 미시간에서 모두 민주당 후보가 우세하다는 것이다.

이 조사 결과가 개표에서 현실로 드러나면 민주당이 상원에서 4석 이상 순증을 해 다수당을 탈환할 수 있다.

실버는 2008년 대선에서 50개주 중 49개주 승자를 맞춰 화제가 된 바 있다.

하원은 일찌감치 민주당의 다수당 탈환 전망이 나왔다. 지금은 민주당이 의석수 차를 얼마나 벌리며 승리할지에 관심이 쏠리고 있다.

중간선거는 보통 집권당에 대한 심판 성격을 띄는데다 이란전쟁이 초래한 고물가와 관세전쟁, 강경한 이민정책에 초점을 맞춰 투표가 이뤄졌을 것으로 예상된다.

(사진=연합뉴스)



한국경제TV  디지털뉴스부  박근아  기자

 twilight1093@hankyungtv.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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