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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매크로 인사이트] 유신익 이코노미스트 “블루웨이브 현실화 속 AI 대형주 모멘텀 종료…'채권·현금 5 : 헬스케어 3' 재편해야”

입력 2026-11-04 13:59  

[매크로 인사이트] 유신익 이코노미스트 “블루웨이브 현실화 속 AI 대형주 모멘텀 종료…'채권·현금 5 : 헬스케어 3' 재편해야”


<한국경제TV ‘마켓인사이트’ 월~금 12시 / 김치형 앵커, 유신익 KB WM스타자문단 이코노미스트>

미국 중간선거 개표가 진행 중인 가운데 민주당의 상·하원 장악(블루웨이브) 가능성이 가시화되면서 시장의 정책 변동성이 커지고 있다. 그러나 설비투자와 거시경제의 성장 가속도(모멘텀)는 이미 정점을 통과했기 때문에 대형 기술주 중심의 일방적인 지수 상승 랠리는 마무리됐으며, 산업의 자연스러운 구조조정 속에서 데이터셋을 확보한 중소형 소프트웨어와 헬스케어 중심의 종목 장세로 포트폴리오를 전환해야 한다는 분석이 나왔다.

유신익 KB WM스타자문단 이코노미스트는 4일 방송된 한국경제TV 대표 경제 프로그램 ‘마켓인사이트’(앵커 김호정)에 출연해 미국 중간선거 실시간 판세 및 입법 영향, 최근 저술한 『AI 붕괴 이후 다음 질서』의 핵심 논리와 모멘텀 피크아웃의 함의, 중동 지정학적 역학 관계 변화, 데이터센터 규제와 주지사 권한의 교차점, 그리고 글로벌 기관의 포트폴리오 재편에 맞춘 자산배분 전략을 집중 진단했다.

■ “블루웨이브 현실화돼도 대선 의식해 성장 병행…하원만 장악 시 120~160일 그레이존”
이날 방송에서 유 이코노미스트는 민주당의 양원 장악 전망에 대해 단순 규제 강화 이상의 정치적 맥락을 짚었다.

유 이코노미스트는 “민주당이 상·하원을 모두 탈환하더라도 2년 뒤 대선을 의식할 수밖에 없다”며 “과거 오바마·바이든 정부 시절 신재생에너지 정책이 실질적인 체력보다 고용 일부 창출 및 구축 효과에 그쳤던 한계가 있었던 만큼, 부자 증세와 규제만 일방적으로 고집하지 않고 성장 전략을 반드시 병행해야 하는 어려운 과제를 안게 됐다”고 설명했다. 이어 “공화당의 차기 대권 주자로 거론되는 J.D. 밴스 부통령의 호감도가 18% 수준으로 선두를 달리고 있는 점도 민주당의 독주를 제약하는 요소”라고 덧붙였다.

만약 민주당이 하원만 장악하고 상원을 공화당이 지키는 ‘분리 의회’ 구도가 될 경우의 행정 메커니즘도 분석했다. 그는 “긴급 예산 조정권을 통한 세입·세출 법안 처리가 속도전에서 밀릴 수는 있다”면서도 “하원이 트럼프의 정책을 제한하는 법안을 올려 대통령이 거부권을 행사하고 다시 의회 3분의 2 찬성을 거치기까지 120일에서 160일가량이 소요된다”고 설명했다. 이어 “이 과정에서 생기는 ‘그레이존(입법 공백기)’ 동안 트럼프 대통령이 행정명령권을 가동할 수 있어, 행정부의 AI 및 국방(디펜스) 관련 소프트웨어 지출 집행 자체를 완전히 틀어막지는 못할 것”이라고 내다봤다.

■ “'AI 붕괴'는 매크로 모멘텀 정점 통과 의미…대형주 장세 끝, 액티브 종목 장세로”
자신의 저서 『AI 붕괴 이후 다음 질서』에서 언급한 ‘붕괴’의 의미에 대해서는 시스템 파괴가 아닌 ‘가속도의 둔화(모멘텀 피크아웃)’로 명확히 정의했다.

유 이코노미스트는 “긴 호흡의 경기 주기상 미국 경제는 여전히 2% 이상의 잠재 성장률을 웃도는 확장 국면에 위치해 있다”면서도 “그러나 전 순간보다 다음 순간이 더 좋아지는 짧은 순환 사이클상의 가속도(모멘텀)는 이미 정점을 지나 꺾이기 시작했다”고 선을 그었다. 설비투자와 지출 규모 자체는 유지되더라도 과거와 같은 폭발적인 증가 속도를 내기는 불가능하다는 설명이다.

이에 따른 증시 패러다임 변화를 강조했다. 그는 “모멘텀의 정점 통과는 대형주 위주의 매크로 지수 견인 장세가 끝났음을 시사한다”며 “지수는 횡보권에 갇히는 대신, 풍부한 유동성 속에서 실제 데이터셋을 확보하고 AI를 비즈니스에 접목해 성장을 증명하는 중소형 기업들이 아웃퍼폼하는 ‘액티브 종목 장세’가 본격화될 것”이라고 진단했다.

중동 전쟁 리스크에 대해서는 “완전한 종전은 어렵지만 국면은 확실히 전환됐다”며 “이란의 1차 목표는 중간선거를 통해 트럼프의 군사비 무제한 지출과 강경 노선을 약화시키는 것이었으며, 현재 인플레이션 100%와 재정적자 -10%에 직면한 모즈타바 하메네이 체제의 특성상 제재 해제를 목표로 협상 테이블에 앉을 가능성이 커졌다”고 풀이했다.

■ “데이터센터 '무조건 거부' 아닌 인센티브 타협…의료 인플레 속 '5:3:2' 배분 제시”
물가와 금리 경로에 대해서는 전쟁 종식에 따른 유가 안정 이면에 도사린 ‘내수 및 의료 인플레이션’을 경고했다.

유 이코노미스트는 “민주당이 의회를 장악할 경우 메디케어·메디케이드 등 건강보험 세액공제 복원에 나서면서 의료 인플레이션을 어느 정도 용인하게 될 것”이라며 “유가의 기저효과로 헤드라인 물가는 낮아져도 내수 기반 물가는 끈적하게 유지될 것이며, 케빈 워시 연준 의장 역시 경기를 급격히 냉각시키지 않고 서서히 연착륙을 유도하는 기조여서 고금리와 고유동성 환경이 장기화될 것”이라고 분석했다.

데이터센터 건립 지연 우려에 대해서는 ‘실리와 타협의 교차점’을 전망했다. 그는 “텍사스, 오하이오 등 핵심 주지사 선거에서 민주당이 우세를 보이며 수자원·전력 비밀계약 투명화 및 규제 기준 미비 시 무제한 연기 입장을 취하고 있으나, 데이터센터를 버리기엔 주별 경제 성장 효과(텍사스 4%대 성장 견인 등)가 너무 크다”며 “트럼프가 제안한 주민 인센티브(기부금 및 재정 기여)와 결합되는 지점에서 극적 타협이 이뤄질 것”이라고 설명했다.

끝으로 글로벌 자금 흐름과 관련해 블랙록의 미국 주식 ‘중립’ 하향을 짚으며 포트폴리오의 대전환을 주문했다.

유 이코노미스트는 “대형 지수를 추종하는 매크로 모멘텀 투자는 끝났음을 인정해야 한다”며 기존의 포트폴리오를 넘어 ‘채권 및 현금 50% : 헬스케어 30% : 중소형 소프트웨어 20%’의 ‘5:3:2 전략’을 제시했다. 그는 “금리가 높은 상태에서도 경기 둔화 시 방어력이 뛰어나고 민주당 정책 수혜를 입는 헬스케어 섹터에 30%를 배분하고, AI 산업의 자연스러운 구조조정과 M&A 속에서 살아남아 컴퓨팅 자원을 효율화할 소프트웨어 알짜 기업에 20%를 배분해 종목 장세에 대응해야 한다”고 조언했다.

한편, 유신익 KB WM스타자문단 이코노미스트가 출연한 이번 대담의 상세한 판세 분석과 매크로·자산배분 전략은 한국경제TV 공식 홈페이지 및 공식 유튜브 채널 ‘마켓인사이트’ 다시보기를 통해 시청할 수 있다.


*이 기사는 AI를 활용하여 작성되었습니다

한국경제TV  방송제작부  김은성  PD

 eskim@hankyungtv.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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