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청년 수요에 맞춰...이성훈 "서울 도심에 2만 가구"

입력 2026-11-05 17:56   수정 2026-11-05 19:03

    <앵커>
    정부가 2030년까지 청년과 신혼부부를 위한 매입임대 주택 31만 3,000가구를 공급하겠다고 밝히면서 실제 수요자들이 원하는 조건의 주택을 확보하는 것이 과제로 떠올랐습니다.

    공급의 핵심 역할을 하는 LH도 수도권에서 2030년까지 17만 가구를 공급하겠다는 계획을 내놨는데요.

    청년들은 공급 확대와 함께 입주 기회 확대 등 제도 개선이 필요하다고 목소리를 냈습니다.

    이오늘 기자의 보도입니다.

    <기자>
    LH가 청년들의 주거 고민을 듣기 위해 마련한 토론회 현장.

    이 자리에서 청년들이 가장 시급하게 개선돼야 할 과제로 꼽은 것은 전월세 시장 안정을 위한 충분한 매입임대주택 공급 확대였습니다.

    [황산해/매입임대주택 거주자: 규제를 조금 완화해 주시고 더 많이 빠르게 공급해 주실 수 있으면…]

    입주 자격에 따른 기회 불균형도 개선 과제로 꼽혔습니다. 현재 청년 매입 임대는 1순위 신청자만으로도 공급 물량이 부족해 2·3순위 청년들은 사실상 입주하기 어렵다는 겁니다.

    [윤인한/유튜브 ‘아영이네행복주택’: 현재 공급 물량을 보면 1순위 청년도 들어가기가 어려워요.]

    공공임대주택에 대한 부정적인 인식을 바꾸고, 청년과 신혼부부가 실제로 살고 싶은 주택이라는 인식이 자리 잡아야 한다는 의견도 나왔습니다.

    [전민경/유튜브 ‘집나와라뚝딱’: 임대주택에서 시작하면 평생 내 집 마련 못 한다 이런 비관적인 편견이 넘쳐나는 실정입니다.]

    LH는 2030년까지 수도권에서 17만 5,000가구를 매입하고, 12만 8,000가구를 착공할 계획입니다.

    서울에서는 올해부터 2028년까지 모두 2만 528가구의 입주자를 모집할 예정입니다.

    이 가운데 87.5%가 청년과 신혼부부를 대상으로 공급될 예정입니다.

    LH는 특히 역세권과 대학가 등 청년의 주거 수요가 높은 도심 지역에 매입임대주택을 신속히 공급하겠다고 밝혔습니다.

    [이성훈 한국토지주택공사 사장: 청년의 주거 수요가 높은 도심 지역에 고품질의 매입임대를 신속히 공급하도록 하겠습니다.]

    LH는 이날 토론회에서 나온 청년의 의견을 수렴해 더 많은 입주 기회가 돌아갈 수 있도록 제도 개선을 검토할 방침입니다.

    한국경제TV 이오늘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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