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중국이 시진핑 국가주석의 4연임 여부가 결정될 것으로 전망되는 제21차 중국 공산당 전국대표대회(당대회) 준비에 본격 착수했다.
7일 중국 관영 신화통신에 따르면 중국 공산당 중앙위원회는 최근 '제21차 당대회 대표 선거 업무에 관한 통지'를 발표하고 당대회에 참석할 대표 정원을 2천360명으로 확정했다.
중앙위원회는 대표 선출을 위한 준비 작업을 마쳤으며, 이날부터 선거 절차를 시작해 내년 6월 말 이전에 마무리할 계획이다.
중앙위원회는 "21차 당대회는 사회주의 현대화를 기본적으로 실현하는 중요한 시기이자 두 번째 100년 분투 목표를 향해 나아가는 새로운 여정에서 열리는 매우 중요한 대회"라며 당과 국가 정치의 중대한 행사라고 강조했다.
당대회 참석 대표와 관련해선 "당헌을 모범적으로 준수하고 당원 기준에 따라 자신을 엄격히 요구하는 우수한 공산당원이어야 한다"며 후보자의 정치적 자질에 대한 심사를 심화하고 당성을 엄격히 판별해 정치적 입장과 태도, 정치적 각성, 정치적 판단력·이해력·집행력 등을 중점적으로 평가하도록 했다고 설명했다.
또 정치적으로 부적격한 후보자는 다른 평가 결과와 관계없이 탈락시키는 '일표 부결' 원칙을 적용하기로 했다고 신화통신은 전했다.
앞서 중국 공산당은 지난달 26∼29일 열린 제20기 중앙위원회 제5차 전체회의(20기 5중전회)에서 21차 당대회를 내년 하반기 베이징에서 개최하기로 결정한 바 있다.
구체적인 개최 시기는 아직 공개되지 않았지만, 공산당은 그간 관례적으로 가을에 당대회를 열어왔다.
이번 당대회의 최대 관심사는 시 주석의 4연임 여부다. 시 주석은 2012년 제18차 당대회에서 총서기에 오른 뒤 2017년과 2022년 연이어 연임에 성공했다.
내년 당대회에서 다시 총서기로 선출되면 네 번째 임기를 시작하게 된다.
한국경제TV 디지털뉴스부 김현경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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