충남 서부 '가뭄 주의단계'…지자체 대비체제 가동

입력 2017-01-10 10:00   수정 2017-01-10 10:30

충남 서부 '가뭄 주의단계'…지자체 대비체제 가동

강우량 평년 65% 수준…저수지 평균 저수율 63.1%



(홍성=연합뉴스) 한종구 기자 = 봄 가뭄에 대한 위기감이 높아지는 가운데 충남도가 가뭄 대비체제를 구축, 가동한다.



10일 충남도에 따르면 지난 5일 기준 도내 강우량은 평년의 65% 수준으로 농업용수 및 생활용수 부족이 우려되는 상황이다.

충남 서부지역에 생활용수를 공급하는 보령댐은 지난해 8월 21일 이후 '주의 단계'다.

이런 추세라면 다음 달에는 '경계 단계'에 이를 것으로 도는 전망했다.

도내 저수지 평균 저수율도 63.1%로 영농기 물 부족이 우려된다.

도는 오는 12일부터 기후환경녹지국장을 실장으로 하는 '봄철 용수공급 대책실'설치, 가동하기로 했다.

생활용수 및 농업용수 등 각종 용수 공급에 차질이 없도록 용수 확보대책을 수립·추진하기 위한 것이다.

대책실은 총괄대책반, 농업용수반, 상수도반, 공업용수반으로 구성되며, 한국수자원공사 충청지역지사와 한국농어촌공사 충남지역본부가 참여한다.

도 관계자는 "2015년 충남 서부권 가뭄 당시 대처 경험을 토대로 가뭄 피해를 예방하고 최소화할 수 있는 시스템을 가동할 것"이라며 "도민의 생활 불편과 농업 및 산업에 피해가 발생하지 않도록 사전에 대책을 수립하겠다"고 말했다.

jkhan@yna.co.kr

(끝)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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