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류현진, 아직 물음표·고연봉 추신수도 반등해야" < MLB닷컴>

입력 2017-01-18 08:59  

"류현진, 아직 물음표·고연봉 추신수도 반등해야" < MLB닷컴>

"선발진 부상 많은 다저스, 팀 성적에 영향"

"지난해 4차례 DL 추신수, 계약 기간 4년·8천100만 달러 남아"





(서울=연합뉴스) 하남직 기자 = 재활 중인 류현진(30·로스앤젤레스 다저스)을 바라보는 미국 언론의 시선에는 여전히 물음표가 달려 있다.

텍사스 레인저스도 지난해 4차례나 부상자 명단에 오른 추신수(35·텍사스 레인저스)의 몸 상태를 걱정한다.

미국 MLB닷컴은 18일(이하 한국시간) 2017년 팀 성적에 영향을 끼칠 재활 선수를 꼽았다. 류현진과 추신수의 이름도 빠지지 않았다.

MLB닷컴은 "다저스는 지난해 15명이 선발로 등판하고도 4년 연속 메이저리그 내셔널리그 서부지구 우승을 차지했다. 그만큼 선수층이 두껍다"라고 평가하면서도 "부상자 복귀는 매우 중요하다. 스콧 카즈미어와 브랜던 매카시는 스프링캠프 첫날부터 정상적으로 합류할 전망이다. 그러나 류현진에게는 물음표가 달렸다"고 전망했다.

류현진의 부활을 확신하지 못하는 뉘앙스다.

2015년 5월 어깨 수술을 받은 류현진은 올해 빅리그 복귀를 꿈꿨고 7월 8일 샌디에이고 파드리스와 경기에 선발 등판했다.

하지만 샌디에이고전에서 4⅔이닝 8피안타 6실점을 기록한 류현진은 통증이 재발해 다시 재활에 돌입했고, 시즌이 끝날 때까지 돌아오지 못했다.

9월 29일에는 왼 팔꿈치 괴사 조직을 제거하는 수술을 받았다.

재활은 순조롭게 진행되고 있다.

지난해 11월 조용히 귀국한 류현진은 김용일 LG 트윈스 트레이닝 코치와 훈련하다 6일 일본 오키나와로 떠났다.

기온이 높은 오키나와에서 개인 훈련을 하다 1월말 귀국해 미국으로 건너갈 계획이다.

류현진은 캐치볼 거리를 점점 늘리고 있다.

다저스는 류현진의 몸 상태를 꾸준히 점검하고 있다. 류현진은 2013년과 2014년 14승씩을 올리며 다저스 3선발 역할을 했다.

길고 지루한 재활이 성공적으로 끝나면 다저스는 한결 수월하게 선발진을 꾸릴 수 있다.

류현진의 재활이 길어지면 다저스의 고민도 커진다.







추신수도 텍사스의 키 플레이어로 꼽힌다. 높은 연봉은 추신수에게 부담을 안기기도 한다.

MLB닷컴은 "추신수가 지난해 4차례 부상자 명단에 올랐고 48경기만 뛰었다"고 곱씹으며 "추신수는 앞으로 4년 동안 8천100만 달러(약 941억2천만원)를 받는다"고 강조했다.

추신수는 2014시즌을 앞두고 텍사스와 7년 1억3천만 달러(약 1천510억6천만원)의 초대형 계약을 했다.

2015년에는 149경기를 뛰며 타율 0.276, 22홈런, 82타점을 기록하며 제 몫을 했지만 2014년(123경기 타율 0.242)과 2016년(48경기 타율 0.242)에는 부진했다.

고연봉자에 대한 기대는 크다. 그만큼 부진했을 때 날카로운 비판에 시달린다.

MLB닷컴은 추신수의 연봉을 언급하며 부상 회복의 중요성을 강조했다.

jiks79@yna.co.kr

(끝)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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