강원 양양∼울릉도·독도 정기여객선 취항 추진

입력 2017-01-18 15:06  

강원 양양∼울릉도·독도 정기여객선 취항 추진

(강릉=연합뉴스) 유형재 기자 = 강원 양양에서 울릉도와 독도를 운항하는 정기 여객선 취항이 추진돼 관심이 쏠리고 있다.

강원도 환동해본부는 해양관광 인프라를 확충하고자 양양군 수산항에서 울릉도·독도를 운항하는 정기 여객선 취항이 추진되고 있다고 18일 밝혔다.






현재 양양군과 인천의 선사가 기초적 단계의 협의를 하는 단계다.

어촌계와는 양해각서를 체결했고 군(軍)과는 일부 문제를 보완하는 것으로 알려졌다.

올해 상반기 서울∼양양 고속도로 개통과 동서고속화철도 추진 등 접근망이 대폭 개선되면 수도권 관광객 유치에 경쟁력이 있는 것으로 보고 있다.

1991년 국가 어항으로 지정된 수산항은 설악산의 줄기와 동해의 남대천이 만나는 곳에 있다.

특히 양양국제공항과 인접해 교통 요충지와 어업근거지 역할도 한다.

요트항도 있어 이국적인 풍경을 자아낸다.

지난해에는 12만 명 이상의 관광객이 찾는 등 어촌체험마을로도 인기가 높다.

이런 입지적 조건으로 수도권 관광객뿐 아니라 양양공항을 통해 입국한 중국 관광객의 울릉도·독도 여행도 가능해 다른 지역과 차별화할 수 있을 것으로 본다.

현재 강원 동해안에서는 강릉항과 동해 묵호항에서 울릉도와 독도 정기 여객선이 취항 중이다.

이에 따라 치열한 여행객모집 경쟁이 예상된다.

선사도 기존의 업체와 다른 곳으로 알려졌다.

일부에서는 지역 내 과열경쟁으로 득보다 실이 많을 수 있다는 지적도 있다.

강원도 환동해본부 관계자는 "광역교통망, 관광 인프라를 연계하면 새로운 시너지 효과를 창출할 수 있을 것으로 기대한다"라고 말했다.

yoo21@yna.co.kr

(끝)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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