영광 전기차 메카 도약한다…중국 기업과 투자협약

입력 2017-01-23 15:40  

영광 전기차 메카 도약한다…중국 기업과 투자협약

(영광=연합뉴스) 장덕종 기자 = 전남 영광군이 중국 전기자동차 기업과 투자협약을 체결하고 본격적인 전기차 산업 육성에 나섰다.


영광군은 중국 전기차 생산기업인 FDG(오룡전동차유한회사)와 영광 대마산업단지에 전기차 생산 공장을 설립하는 내용을 골자로 한 투자협약을 체결했다고 23일 밝혔다.

오룡전동차그룹은 중국 항저우 등에 공장을 갖추고 미니 SUV, 버스, 트럭 등 연간 10만대 규모의 전기차를 생산하고 있다.

양측은 이번 협약을 통해 대마산단 내 전기차 생산, 서비스, 보급, 관리시설 구축, 우호증진 등에 노력하기로 했다.

이번 협약 체결을 통해 영광군은 외국 기업 유치로 대마산단 활성화를, 오룡전동차그룹은 국내 전기차 기업의 기술과 노하우를 배울 수 있는 기회가 될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

영광군은 올해 오룡전동차그룹이 생산한 전기버스 5대를 구매해 군내버스로 시범 운영하고 전기차 100대를 보급할 계획이다.

대마산단은 2013년 영광군 대마면 송죽리, 남산리 일대 165만㎡ 부지에 전기차 전용공단으로 건립됐으며 현재 20여개 전기차 관련 업체가 입주·가동 중이다.

영광에는 전기차 충전소 62곳이 설치됐고 200여대의 전기차가 운행 중이다.

김준성 영광군수는 "중국 기업 유치로 전기차 산업 중심에 영광군이 확고하게 자리매김하는 계기가 됐다. 올해부터 본격 추진하는 '그린카 10만대 클러스터 구축'에도 탄력을 받을 것으로 기대된다"고 설명했다.

cbebop@yna.co.kr

(끝)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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