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주말극장가] '재심', 천만영화 '변호인' 흥행이을까

입력 2017-02-17 11:42  

[주말극장가] '재심', 천만영화 '변호인' 흥행이을까



(서울=연합뉴스) 조재영 기자 = 영화 '재심'이 이틀 연속 박스오피스 정상을 지킨 가운데 주말 흥행에 시동을 걸고 있다.

애니메이션 '트롤'과 '마이펫 오지'를 비롯해 '그레이트 월', '더 큐어' 등도 이번 주 새로 간판을 내걸었다.

17일 영화진흥위원회 영화관입장권 통합전산망에 따르면 '재심'은 전날 13만3천298명을 불러모으며 이틀째 박스오피스 1위를 기록했다.

'재심'은 2000년 실제 발생한 익산 약촌오거리 택시기사 살인사건을 소재로 한 영화로, 개봉 후 "정우·강하늘의 호연과 실화의 감동이 어우러진 명작"이라는 호평을 받고 있다.

이에 따라 부림 사건을 소재로 한 영화 '변호인'에 이어 실화 소재 영화의 흥행 바통을 이을지 주목된다. '변호인'은 2013년 개봉해 1천137만명의 관객을 동원했다.

개봉 2주차 주말을 맞는 '조작된 도시'와 이번 주 새로 개봉한 맷 데이먼 주연의 '그레이트 월'도 가족 관객 잡기에 나섰다.

중국과 미국이 손잡은 초대형 블록버스터인 '그레이트 월'은 아이맥스 3D와 스크린X, 4DX 등 특별상영관에서도 상영된다.

미스터리 스릴러 '더 큐어'도 도전장을 내밀었다. 미국 월가에서 일하는 야심 많은 젊은이 록하트(데인 드한)가 의문의 편지를 남기고 갑자기 떠난 최고경영자(CEO)를 찾아 스위스 알프스에 있는 웰니스센터를 찾으면서 벌어지는 일을 그렸다. 성공과 완벽함에 대한 집착 등 현대인들이 겪는 심리적 압박과 고통을 새로운 시각에서 다룬 영화로, '캐리비언의 해적' 3부작을 연출한 고어 버빈스키 감독이 메가폰을 잡았다.

봄방학을 맞아 새로운 애니메이션들이 어린이 관객을 기다리고 있다.


16일 개봉한 '트롤'은 드림웍스의 첫 뮤지컬 애니메이션이다. 행복이 넘치는 트롤 왕국의 공주 파피와 친구 브랜치가 납치된 친구들을 구하기 위해 떠나는 모험을 그렸다. 배우 이성경과 박형식이 우리말 더빙에 참여했다.

'마이펫 오지'는 가족과 떨어져 초특급 애견 호텔에 남겨지게 된 강아지 멍뭉이의 모험을 그린 애니메이션이다.

fusionjc@yna.co.kr

(끝)




<저작권자(c) 연합뉴스, 무단 전재-재배포 금지>

관련뉴스

    top
    • 마이핀
    • 와우캐시
    • 고객센터
    • 페이스 북
    • 유튜브
    • 카카오페이지

    마이핀

    와우캐시

    와우넷에서 실제 현금과
    동일하게 사용되는 사이버머니
    캐시충전
    서비스 상품
    월정액 서비스
    GOLD 한국경제 TV 실시간 방송
    GOLD PLUS 골드서비스 + VOD 주식강좌
    파트너 방송 파트너방송 + 녹화방송 + 회원전용게시판
    +SMS증권정보 + 골드플러스 서비스

    고객센터

    강연회·행사 더보기

    7일간 등록된 일정이 없습니다.

    이벤트

    7일간 등록된 일정이 없습니다.

    공지사항 더보기

    open
    핀(구독)!