KT, MWC서 농업 IoT 빅데이터 공유 플랫폼 공개

입력 2017-02-23 09:37  

KT, MWC서 농업 IoT 빅데이터 공유 플랫폼 공개

생산부터 유통까지 데이터 표준화…"글로벌 시장 진출"

(서울=연합뉴스) 고현실 기자 = KT[030200]는 27일부터 나흘간 스페인 바르셀로나에서 열리는 세계 최대 모바일 전시회 '모바일 월드 콩그레스(Mobile World Congress·이하 MWC) 2017'에서 사물인터넷(IoT) 빅데이터 공유 플랫폼 'GS1 농식품 정보'를 선보인다고 23일 밝혔다.

이 플랫폼은 농식품을 생산, 유통하는 과정에서 발생하는 IoT 데이터를 GS1 코드(국제표준 식별코드)와 결합해 누구나 이용할 수 있도록 표준화한다. 표준화된 정보는 웹사이트를 통해 공유돼 생산자·소비자·애플리케이션 개발자 모두 손쉽게 활용할 수 있다.

'GS1 농식품 정보' 플랫폼은 세계이동통신사업자연합회(GSMA)의 사물인터넷 데이터 에코시스템(IDE) 프로젝트의 하나로 개발됐다.

KT가 2015년 제안해 시작된 IDE 프로젝트는 IoT 데이터의 활용도를 높이기 위해 데이터를 쉽고 빠르게 교환하는 플랫폼을 만들고, 데이터를 표준화하는 것을 목표로 한다. KT를 포함해 오렌지·텔레포니카·차이나모바일 등 6개 모바일 사업자가 참여하고 있다.

이번 MWC에서 프로젝트 참가 기업들은 기계·자동차·환경·스마트홈 등 6개 분야의 IoT 빅데이터를 공유하는 솔루션을 공유한다. KT는 농업 분야를 맡았다.

KT는 'GS1 농식품 정보' 플랫폼을 통해 선택한 농식품이 안전한지 판단할 수 있는 '농산물 이력정보' 솔루션도 함께 공개한다. 이 솔루션은 키오스크나 스마트폰 앱으로 농식품에 부착된 바코드를 찍으면 생산부터 유통까지 전 과정을 한 화면에 보여준다.

KT는 'GS1 농식품 정보' 플랫폼을 세계로 확대하는 한편 환경 분야 글로벌 사업자의 플랫폼과 연동해 자사의 스마트팜 솔루션의 해외 진출을 추진할 계획이다.

KT 융합기술원 홍경표 상무는 "IoT 생태계 활성화를 위해서는 데이터를 누구나 사용할 수 있도록 공개하는 것이 필요하다"며 "글로벌 통신사와 협력해 스마트시티, 농업, 커넥티드 카 등 다양한 분야의 데이터를 표준화하고 공유하는 체계를 만들겠다"고 말했다.




okko@yna.co.kr

(끝)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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