통영, 레이더로 선박 입·출항 파악 시스템 첫 구축

입력 2017-03-05 07:00  

통영, 레이더로 선박 입·출항 파악 시스템 첫 구축

(통영=연합뉴스) 이경욱 기자 = 군사용으로 사용되는 레이더 감시시스템이 경남 통영 앞바다를 오가는 선박 입출항 정보 수집에 동원되기 시작했다.

경남 통영시는 해양 재난·재해에 선제적으로 대응하기 위해 전국에서 처음으로 '해양재난예방시스템'을 구축해 최근 가동에 들어갔다고 5일 밝혔다.




산양, 도산, 욕지, 사량 등 4개 해안지역 23곳에는 열상 카메라, 회전형 감시설비 등 35대의 장비가 설치됐다.

특히 산양읍 추도에는 2대의 레이더 감시시스템가 설치돼 가동되고 있다.

레이더 감시시스템은 실시간으로 각종 선박의 입·출항 정보를 수집한다.

시스템은 재난안전 취약지역인 해상과 섬 지역의 해양재난에 신속하고 효율적으로 대응하기 위해 만들어졌다.

실시간으로 수집되는 영상정보를 활용해 해양재난 발생 시 국가재난통신망은 물론 시 종합상황실과 통영경찰서, 해양경비안전서, 군부대 등 유관기관에 신속히 상황을 전파할 수 있는 체계를 갖추고 있다.

불법어업, 양식장 수산물 절도, 낚시객의 안전은 물론 바다 오염물질 투기 단속 등에도 활용된다.

이와 함께 올해 안으로 한산도 권역에도 이 시스템을 갖춘다.

이렇게 되면 통영과 거제 전역이 시스템 적용 대상 지역이 된다.

시 관계자는 "한산도 권역에도 이 시스템이 갖춰지면 미국 식품의약국(FDA) 지정 수출용 패류 생산 지정해역인 한산도 해역에 대한 위생적이고 안전한 수산물 생산관리가 한층 개선될 것"이라고 말했다.

kyunglee@yna.co.kr

(끝)





<저작권자(c) 연합뉴스, 무단 전재-재배포 금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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