강렬한 색으로 풍경을 표현하다…홍경표 개인전

입력 2017-03-15 15:12  

강렬한 색으로 풍경을 표현하다…홍경표 개인전



(서울=연합뉴스) 박상현 기자 = 경북 울진에서 작품 활동을 하는 화가 홍경표(57)가 22일부터 종로구 가나인사아트센터에서 개인전을 연다.

이번 전시의 제목은 '색(色)으로 떠나는 여행'으로, 강렬한 색채의 대비를 통해 사물과 풍경을 표현해온 작가가 2015년부터 그린 작품 약 30점이 공개된다. 그의 작품은 구상회화이면서도 형태가 뚜렷하지 않아 추상화 같은 느낌도 준다.

작가는 "우리가 보는 풍경과 대상 너머에 있는 속성을 끄집어내고자 했다"며 "특정 대상에 깃들어 있는 생명력과 힘을 색으로 전하고 싶었다"고 말했다.

그는 "울진으로 귀향한 지 25년 정도 됐는데, 울진에서 경험할 수 있는 자연의 원초적 생명력이 화풍에 영향을 준 것 같다"고 덧붙였다.

작가는 대한민국미술대전 특선과 경북미술대전 최우수상 등을 수상했고, 약 40회의 개인전을 개최했다.

전시는 27일까지. 문의 ☎02-736-1020

psh59@yna.co.kr

(끝)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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