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SNS돋보기] 미 금리인상…"대출이자 어떡해" "예금금리 올려라"

입력 2017-03-16 09:46   수정 2017-03-16 11:31

[SNS돋보기] 미 금리인상…"대출이자 어떡해" "예금금리 올려라"

(서울=연합뉴스) 윤고은 기자 = "곳곳에서 곡소리 나겠네. 대출이자 어쩔껴?"(다음 누리꾼 '미개인간')

"예금 금리도 좀 올라야 된다"('진실미')

"지옥의 빗장이 열리고 서곡이 들린다."('산들바람')

미국 연방기준금리가 3개월 만에 0.25%포인트 인상됐다는 소식에 누리꾼들은 가뜩이나 어려운 살림살이가 더 나빠질 것을 우려했다. 부동산 가격하락을 예상하는 누리꾼도 많았다.

반면에 예금금리가 낮아 불만이었던 연금생활자 등은 금리인상을 기대했다.

미 중앙은행인 연방준비제도(연준·Fed)의 통화정책결정회의인 연방공개시장위원회(FOMC)는 15일(현지시간) 이틀간의 정례회의에서 현재 0.50∼0.75%인 기준금리를 0.75∼1.00%로 0.25%포인트 올리는 금리 인상을 단행했다.

당장 대출이자 인상을 걱정하는 목소리가 쏟아졌다.





다음 누리꾼 '크리스티아누호나우도'는 "우리나라 대출이자 지금도 심각한데 큰일이네", '정말'은 "사드 때문에 관광수입 줄어, 금리 인상에 이자 늘어. 서민들만 죽어나겠다"고 염려했다.

네이버 아이디 '눈이 내리면'은 "어쩌면 그동안이 비정상이었다! 빚이 돈을 버는 시대는 마감하고 현실적으로 살아가야한다!"라고 적었다.

'태양'은 "자영업자들 연쇄로 나가떨어지겠네. 5명 중의 1명이 수천만원 빚쟁이들인데 한계 가구 줄줄이 터질 듯"이라고 걱정했다.

부동산 경기 하락을 점치는 누리꾼도 많았다.

'distributor'는 "빚내서 집 산 사람들 다 죽겠네"라고 했고 'dky0****'는 "깡통 아파트들 매물로 무지 나오겠네요"라고 적었다.

'녀름'은 "빚내서 집 사라고 한 사람이나 따라서 산 사람들이나 모자라기는 같다"라며 정부의 부동산 정책을 꼬집었다.

안 좋은 소식이 더 이어질 수도 있다는 우려의 글이 이어졌다.

'하데스'는 "뭔가 서서히 밀려오고 있는듯한 느낌. 단단히 각오해야 할 듯"이라고 적었다.

예금금리 인상에 대한 기대감은 커졌다.

'atti****'는 "저축하며 사는 서민은 금리 오르는게 낫다"고 했고 'kys3****'는 "조만간 우리도 금리를 올려야할듯. 정기예금 1.3%가 뭔지"라고 글을 남겼다.

그런가하면 'wt170'는 "미리 준비하라고 경고를 몇 년 전부터 했는데 한은은 직무유기를 한 것이지. 앞으로 대선 정국에서 빚 탕감이나 감면 이야기 나올 것 같다. 이런 공약 하는 사람은 절대로 뽑아서는 안 된다. 일단 빌리고 배 째라 하는 것은 분명 잘못된 것입니다"라고 주장했다.






pretty@yna.co.kr

(끝)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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